매출·영업이익 동반 20% 이상 성장, 성장등급 A 이상 조건을 통과한 종목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강력한 신호 중 하나가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입니다. 매출만 늘어나는 경우는 외형 확장에 그치는 사례가 많고, 영업이익만 늘어나는 경우는 일회성 비용 절감이나 자산 매각의 결과일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두 지표가 함께 두 자릿수 후반 이상으로 늘어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시장 수요가 살아나고, 그 수요를 받아내는 생산·판매 구조가 가동되며, 그 과정에서 단위당 이익까지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 다루는 기준은 단순합니다. 최근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도 20% 이상 늘었으며, 스톡랭크 4팩터 중 성장등급이 A 이상으로 평가된 기업입니다. 여기에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이라는 규모 조건을 더해 거래 안정성을 확보한 종목만 추렸습니다. 이렇게 좁힌 결과 전종목 가운데 121개 기업이 조건을 통과했고, 이 글에서는 그중 스톡랭크 종합 순위 상위 20개를 다룹니다.
흥미로운 지점은 이들 기업 다수가 10년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적은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데 주가는 아직 그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괴리가 지속될지, 해소될지를 판단하는 일은 결국 독자의 몫이지만, 적어도 그 판단을 시작할 때 어떤 숫자를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 글이 안내가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선정 기준
매출성장률 20%와 영업이익성장률 20%를 동시에 충족한다는 조건은 한국 상장사 전체에서 보면 결코 흔하지 않은 기준입니다. 경기 사이클이 둔화된 시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조건을 통과한 기업은 자체 사업 동력으로 외형과 수익을 함께 키우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영업이익 성장률이 매출 성장률을 크게 상회한다면 이는 고정비 분산 효과, 즉 매출이 늘면서 단위당 이익이 개선되는 운영 레버리지가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성장등급 A 이상이라는 조건은 단순히 전년 대비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스톡랭크의 성장 팩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외에도 분기별 추이, 6개월 주가 모멘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일회성 기저 효과만으로 한 분기 반짝 좋아진 기업이 아니라, 추세적으로 성장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기업이 걸러집니다.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이라는 규모 조건은 거래량과 정보 공개의 안정성을 일정 수준 확보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다만 성장 지표 하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본 글에서는 각 종목의 가치(PER·PBR·PSR·PEG), 품질(ROIC·영업이익률), 안전(부채비율·유보율·이익잉여금) 지표를 함께 살펴봅니다. 성장은 강하지만 부채가 무겁다면 위험도 함께 커지고, 수익성이 받쳐주지 않는 성장은 지속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네 가지 측면을 함께 보는 것이 한 가지만 보는 것보다 훨씬 입체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데이터로 본 특징
조건을 통과한 종목 한눈에 보기
종목별 상세
SIMPAC은 1973년 설립된 금속성형가공기계 제조사로, 대형 프레스 기계 설계·제조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한 회사입니다. 합금철, 자동차 부품, 부동산 임대 등 사업 다각화도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전년 대비 55%, 영업이익이 134.7% 증가하면서 성장 A+, 안전 S 등급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BR 0.41배, PSR 0.28배의 저평가 상태에 배당수익률 6.07%까지 더해진 점은 인상적입니다. 다만 영업이익률 4.7%, ROIC 5%로 절대 수익성은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으며, 자유현금흐름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함께 봐야 할 부분입니다.
→ SIMPAC 풀리포트 보기유비쿼스홀딩스는 2000년 설립된 통신기기 기업이 2017년 지주회사로 전환한 형태로, 산업용 네트워크장비를 주력으로 산업용보드·의료기기·금융자산 운용까지 다층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습니다. ROIC 36.6%, 영업이익률 20.1%라는 수치는 자본을 매우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다는 신호이며, 매출 27%·영업이익 114% 성장과 결합되면서 성장 A+, 품질 A 등급을 받았습니다. 부채비율 8.7%, 유보율 3,871%라는 극도로 보수적인 재무 구조도 강점입니다. PSR이 산업 평균보다 높다는 점, 10년 고점 대비 77% 하락한 구간이라는 점은 시장이 지주회사 구조에 적용해온 할인을 반영합니다.
→ 유비쿼스홀딩스 풀리포트 보기한솔홀딩스는 한솔그룹의 지주회사로, 자회사를 통해 골판지 제조(한솔페이퍼텍), 지류 도소매·IT 서비스(한솔피엔에스), 종합물류(한솔로지스틱스)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매출 37.9% 증가에 영업이익이 201.3% 급증하면서 성장 S 등급을 확보했고, ROIC 8.6%로 산업 평균의 3배 수준의 자본 효율성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PBR 0.3배, PSR 0.12배의 저평가와 부채비율 37.8%의 안정적 재무 구조가 결합된 점이 특징입니다. 다만 영업이익률 2%로 절대 수익성은 산업 평균을 다소 하회하며, 이번 영업이익 급증에 저기저 효과가 일부 반영되었을 가능성은 검토해야 할 지점입니다.
→ 한솔홀딩스 풀리포트 보기안국약품은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와 페바로젯을 주력으로 하는 제약사로, 화성 GMP 생산공장에서 자체 제품과 수탁생산(CMO)을 병행하고 있으며, 토비콤 등 건강기능식품과 온라인 직판 채널 에이원더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매출 21.7%·영업이익 46.3% 성장에 영업이익률 6.1%, 배당수익률 5.5%가 결합되면서 종합 S 등급을 받았습니다. PER 9.2배, PBR 0.79배의 저평가 상태에서 안전등급 A+가 함께 나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부채비율 87%는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므로 이자비용 부담과 재무 안정성 추이는 함께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안국약품 풀리포트 보기코텍은 1987년 설립된 산업용 모니터 전문기업으로, 슬롯머신용 게이밍 모니터와 의료용·특수목적 모니터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 최적화 역량이 핵심 경쟁력입니다. 매출 39.4%·영업이익 60.9% 성장과 함께 ROIC 11.3%, 영업이익률 9.9%라는 산업 평균의 몇 배에 달하는 수익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PER 5.8배, PBR 0.41배의 저평가에 부채비율 18.4%의 견고한 재무 구조까지 갖췄습니다. PEG 0.1이라는 수치는 성장 속도 대비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음을 시사하나, 그 괴리가 좁혀지는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코텍 풀리포트 보기아이디스홀딩스는 영상감시기기(아이디스), 산업용 모니터(코텍), 프린터 메커니즘(빅솔론), 카드 프린터(아이디피) 등 4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입니다. 다양한 산업용 영상·출력 기기 포트폴리오가 강점입니다. PER 1.72배, PBR 0.35배, PSR 0.14배는 시장 전체에서도 매우 드문 수준의 저평가 신호입니다. 동시에 ROIC 12.8%, 영업이익률 10.4%로 자본 효율성과 수익성이 산업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매출 21.6%·영업이익 42.2% 성장이 더해졌습니다. 다만 지주회사 구조 특유의 시장 할인과 자회사 실적 변동성 노출은 함께 봐야 할 측면입니다.
→ 아이디스홀딩스 풀리포트 보기동아지질은 토목 보링·그라우팅, 수중공사, 상하수도, 토공사 등을 영위하는 건설사로, 지반조사에서 시공까지 전 단계를 자체 수행할 수 있는 토탈서비스 능력이 핵심 강점입니다. 일반건설 원도급 비중이 40%를 넘는 사업 구조도 마진 안정성에 기여합니다. ROIC 21.3%는 산업 평균의 7배를 넘는 수준으로 품질 S 등급을 받았으며, 매출 23.9%·영업이익 88.5% 성장과 배당수익률 4.11%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부채비율 99.1%는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수준으로, 이익잉여금 1,324억원이라는 내부 유보가 이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 동아지질 풀리포트 보기대원강업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종합 스프링 메이커로, 모든 서스펜션 스프링과 자동차 시트를 생산해 현대차·기아에 납품합니다. 7개국 현지법인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동화연구소 설립을 통한 전기차 대응이 특징입니다. 매출 20.6%·영업이익 108% 성장으로 성장 A+ 등급을 받았고, PER 4.46배, PBR 0.52배, PEG 0.05의 깊은 저평가 상태가 동반됩니다. 다만 ROIC 3.7%, 영업이익률 3.1%로 절대 수익성은 산업 평균을 다소 하회하며, 부채비율 98.5%도 부담 요인이라는 점은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 대원강업 풀리포트 보기동아엘텍은 자회사 선익시스템을 통한 OLED 제조장비가 매출의 86%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며,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와 신기술사업금융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ROIC 83.7%, 영업이익률 20.2%라는 초고수익성에 매출 234.5%·영업이익 500%의 폭발적 성장이 결합되어 성장등급 SSS, 품질등급 SS를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PER 1.63배, PBR 0.8배의 극저 밸류에이션은 시장이 이 성장의 지속성과 부채비율 107.8%에 대해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OLED 장비 사이클의 향방이 핵심 변수입니다.
→ 동아엘텍 풀리포트 보기에이티넘인베스트는 1988년 설립된 35년 업력의 벤처캐피탈로, 약 1조 8,600억원의 운용자산과 451개 투자 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평가 최우수등급을 연속 획득한 트랙 레코드가 강점입니다. 매출 36.6%·영업이익 137% 성장으로 성장 A+ 등급을 받았고, 영업이익률 45.5%와 FCF Yield 27.1%라는 벤처캐피탈 특유의 높은 수익성이 두드러집니다. 부채비율 10.1%, 배당수익률 4.58%로 안정성과 주주환원도 균형 잡혀 있습니다. 다만 투자 포트폴리오 평가 변동성은 벤처캐피탈 사업의 구조적 특성으로 함께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 에이티넘인베스트 풀리포트 보기HS효성은 2024년 효성에서 인적분할된 지주회사로, 핵심 자회사 HS효성첨단소재를 통해 타이어보강재와 산업용 원사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분할 이후 매출 88%·영업이익 117% 급증이라는 사업 정상화 흐름이 두드러지며, PER 7.48배, PBR 0.4배, PSR 0.15배는 극도의 저평가 신호입니다. ROIC 8.5%는 산업 평균의 2배 수준입니다. 다만 분할 초기인 만큼 6개월 모멘텀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신중하게 가격을 매기고 있는 구간이며, 사업 통합 과정의 안정화 여부는 지속 점검이 필요합니다.
→ HS효성 풀리포트 보기위드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에서 발생하는 오염성 화합물을 10조분의 1단위까지 측정·모니터링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기 모니터링(AMC), 환경 모니터링(TMS) 솔루션을 공급합니다. 매출 29.8%에 영업이익 410% 급증이라는 폭발적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 S 등급을 받았으며, ROIC 16.4%는 산업 평균의 7배 수준입니다. 부채비율 22.6%, 유보율 2,428%의 견고한 재무 구조가 받쳐주고 있습니다. 10년 고점 대비 73.2% 하락한 구간이라는 점은 과거 고점의 기대감 조정이 누적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위드텍 풀리포트 보기아바코는 2000년 설립된 평판디스플레이·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으로, FPD 진공장비·자동화장비와 이차전지 제조 자동화 시스템을 함께 공급합니다. ROIC 15.2%, 영업이익률 8.9%로 품질 SS 등급을 받았으며, 매출 24.9%·영업이익 69.6% 성장과 배당수익률 3.73%까지 갖춰진 균형 잡힌 구조입니다. PER 6.33배, PBR 0.86배의 저평가에 부채비율 45.8%의 안정적 재무 구조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다만 6개월 주가 모멘텀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점에서 시장의 인식과 실적의 괴리가 관찰됩니다.
→ 아바코 풀리포트 보기아진산업은 1978년 설립된 자동차 차체 부품 제조사로, 현대차·기아에 차체 보강 패널을 공급합니다. 복합 다단 금형기술과 알루미늄 경량화 기술이 차별화 요소입니다. 매출 26.1%·영업이익 99.4% 성장으로 성장 A+ 등급을, PER 3.22배, PBR 0.35배, PEG 0.03으로 가치 A+ 등급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다만 부채비율 342.8%는 자동차부품 산업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며, ROIC 4.1%도 산업 평균을 다소 하회합니다. 깊은 저평가는 시장이 이 자본 구조에 적용하는 할인을 일부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아진산업 풀리포트 보기TYM(구 동양물산)은 1951년 설립된 농기계 전문기업으로, 농기계가 매출의 91%를 차지하고 담배필터 사업이 9%를 보완하는 구조입니다. 자체 엔진 및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캠퍼스 개소와 유럽 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확장을 진행 중입니다. 매출 25.9%·영업이익 298.1% 성장으로 성장 S 등급을 받았고, ROIC 8.8%, 영업이익률 8.4%로 품질도 A 등급입니다. PER 4.85배, PBR 0.66배의 저평가에 배당수익률 4.12%까지 더해졌습니다. 부채비율 102.3%는 다소 높지만 이익잉여금 2,481억원이 이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 TYM 풀리포트 보기엠플러스는 파우치형·각형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극판·조립·활성화 전 공정을 단일 업체에서 턴키로 제작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드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해외 공장 확대에 대응 중입니다. ROIC 15.9%, 영업이익률 15.2%로 산업 평균 대비 압도적 수익성을 보이며, 매출 64.7%·영업이익 143.6% 성장이 더해져 성장 A+ 등급을 받았습니다. 부채비율 136.7%는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자본 구조 측면에서는 부담 요인이며, 전고체 배터리 장비 등 차세대 제품의 상용화 속도가 향후 관전 포인트입니다.
→ 엠플러스 풀리포트 보기티쓰리는 글로벌 누적 매출 1조 7천억원, 누적 이용자 7억 명을 기록한 메가 IP "오디션"을 보유한 게임사로, 자회사 한빛소프트의 퍼블리싱 역량과 한빛드론을 통한 DJI 드론 유통, 디지털 트윈·스펙트럴 이미징 신사업까지 다각화된 구조를 갖췄습니다. ROIC 67.5%, 영업이익률 25.7%는 산업 평균의 9~10배 수준이며, 매출 27.5%·영업이익 61.9% 성장, 6개월 모멘텀 39.2%까지 결합되어 있습니다. 부채비율 12.9%, 유보율 1,641%의 안전 S 등급도 인상적입니다. 다만 PBR과 PSR이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점은 게임 IP 의존도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함께 반영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 티쓰리 풀리포트 보기JTC는 일본 주요 관광지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도쿄·후지산·오사카·규슈·오키나와 등에 22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중국·대만·동남아시아 단체 여행객에게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제품을 판매하며, 30년 이상의 여행사 협력 네트워크가 핵심 자산입니다. 매출 123.9%·영업이익 117.4%라는 폭발적 성장으로 성장 S 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엔화 약세와 일본 인바운드 관광 회복의 직접 수혜를 보여줍니다. 영업이익률 11.9%는 산업 평균의 9배 수준입니다. 다만 ROIC 0.7%로 자산 효율성은 낮고 부채비율 95.6%로 재무 레버리지가 높은 점, 10년 고점 대비 74.3% 하락 구간이라는 점은 함께 인식할 부분입니다.
→ JTC 풀리포트 보기빅솔론은 포스프린터, 프린팅 메카니즘, 라벨·모바일 프린터 등 산업용 프린터를 국내 생산해 북미·유럽·남미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판매하는 전문 기업입니다. ROIC 14.2%, 영업이익률 14.2%는 산업 평균의 6~7배 수준이며, 매출 26.3%·영업이익 69.1% 성장으로 성장 A+ 등급을 받았습니다. 부채비율 20.4%, 유보율 2,271%, 배당수익률 4.45%로 안전 A+ 등급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PER 6.03배, PBR 0.53배는 이런 수익성·안정성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저평가 신호이며, 산업용 프린터 시장의 수요 변화가 향후 관건입니다.
→ 빅솔론 풀리포트 보기선익시스템은 OLED 초정밀 증착 장비를 설계·제조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폰·TV에서 시작해 태블릿·노트북·차량용 전장으로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있으며, OLEDoS 기술을 통해 스마트 글라스·XR 기기 시장 진출도 준비 중입니다. ROIC 116.2%, 영업이익률 22.3%라는 극도로 높은 수익성에 매출 357%·영업이익 500% 성장이 결합되어 성장 SSS 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8,052억원은 이 리스트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다만 PBR 4.89배는 산업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부채비율 154.3%도 높은 수준입니다. 강한 성장 기대와 재무 부담에 대한 우려가 가격에 동시에 반영된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선익시스템 풀리포트 보기종합 정리
이번에 추려진 20개 기업을 한 발 떨어져서 보면 몇 가지 공통된 패턴이 보입니다. 첫째, 영업이익 성장률이 매출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SIMPAC, 한솔홀딩스, 동아지질, 대원강업, 위드텍, TYM 등은 매출이 20~40% 늘어나는 사이 영업이익이 88%에서 410%까지 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운영 레버리지가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고정비가 매출에 분산되면서 단위당 이익이 개선되고, 이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진다면 수익성 자체의 단계 변화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둘째, 업종 분포가 한쪽에 쏠리지 않고 분산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기계·장비(SIMPAC, 위드텍, 아바코, TYM, 엠플러스, 빅솔론), 디스플레이 장비(동아엘텍, 선익시스템), 자동차 부품(대원강업, 아진산업), 건설(동아지질), 제약(안국약품), 화학·소재(HS효성), IT 서비스(유비쿼스홀딩스, 티쓰리, 아이디스홀딩스), 유통(JTC), 금융(에이티넘인베스트), 종합 지주(한솔홀딩스)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특정 테마의 일시적 호황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니라 여러 산업에서 동시에 회복·성장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셋째, 깊은 저평가 구간에서 통과한 기업이 다수라는 사실입니다. 20개 중 절반 가까이가 PBR 1배 미만이고, 10년 고점 대비 40~70% 하락한 구간에 머무는 기업이 다수입니다. PER 1.72배의 아이디스홀딩스, PER 1.63배의 동아엘텍처럼 극단적인 저평가 사례도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이들의 실적 개선을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거나, 부채 수준·지주회사 구조·사업 지속성에 대한 신중한 평가를 가격에 녹여 두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분기별 실적이 누적되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날 부문입니다.
넷째, 이 그룹 안에서도 색깔이 다른 두 부류가 보입니다. 한쪽은 SIMPAC·안국약품·대원강업·동아지질처럼 부채비율이 90% 안팎 또는 그 이상인 회복형 종목군이고, 다른 한쪽은 유비쿼스홀딩스·티쓰리·빅솔론처럼 부채비율 20% 안팎의 자기자본 기반 고품질 종목군입니다. 전자는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경우 재무 안정성까지 함께 좋아지는 그림을, 후자는 이미 견고한 재무 구조 위에서 성장의 가속을 추가하는 그림을 보여줍니다. 같은 "성장" 테마라도 작동 원리가 다르므로, 자신의 투자 관점에 따라 어느 쪽이 더 적합한지 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모든 수치는 FnGuide·DART 공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매주 갱신됩니다. 스톡랭크는 한국 전종목을 가치·품질·성장·안전 4가지 부문으로 평가해 SSS부터 D까지 등급을 매깁니다. 평가 방법은 방법론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