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아이에스동서는 건설과 건자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예요. 1980년대 설립되어 건설 시장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온 기업이라고 보면 돼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크게 네 가지 사업 부문으로 나뉘어요. 첫 번째는 콘크리트사업부문인데, PHC PILE(건물 기초에 박는 말뚝 같은 건축자재예요)과 Ext PILE, 그리고 다양한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일을 해요. 두 번째는 건설사업부문으로, 건축과 토목공사를 바탕으로 아파트와 상가를 공급하는 사업이에요. 세 번째는 환경사업부문인데, 폐자원 처리, 골재 판매, 폐기물 처리용역, 환경설비 건설, 폐배터리 재활용 같은 친환경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요. 네 번째는 기타사업부문이에요. 최근 반기 기준으로 보면 건설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의 41.1%를 차지하고, 환경사업부문이 34.4%, 콘크리트사업부문이 21.6%를 차지하고 있어요. 콘크리트와 건설 부문은 모두 국내 시장에만 판매하는 내수 중심 회사라, 국내 건설 경기와 부동산 시장에 크게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어요. 건설 시장은 경기 변동에 민감해서 호황과 불황이 번갈아 오는 사이클 산업이라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아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콘크리트, 건설, 환경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어느 한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 여러 사업을 함께 하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특히 환경사업부문은 폐배터리 재활용 같은 미래 성장 분야에 미리 진출해 있어서, 단순 건설 회사보다는 사업 기반이 더 다양해요.
두 번째 강점은 건설과 건자재를 함께 하는 수직 통합 구조예요. 자신들이 필요한 콘크리트 같은 건축자재를 직접 생산해서 건설 현장에 공급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렇게 하면 부품값이 오를 때 경쟁사보다 원가를 더 낮출 수 있고, 필요한 자재가 모자라 공사를 못 하는 위험도 줄일 수 있어요. 마치 식당이 직접 농장을 운영해서 필요한 채소를 키워 쓰는 것처럼, 자급자족 구조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세 번째 강점은 재무 안정성이에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114.34%로 보이지만, 이건 건설업의 특성을 알면 이해가 쉬워요. 건설 프로젝트는 큰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채가 커지는 산업이라, 이 정도 수치는 업계에서 흔한 수준이에요. 더 중요한 건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이 8,933.81%로 극도로 높다는 점이에요. 이건 회사가 그동안 번 돈을 거의 다 쌓아뒀다는 뜻이라,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1조 376억원이나 된다는 의미예요. 이렇게 두둑한 비상금이 있으면 경기가 나빠져도 버틸 여력이 크다는 신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