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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011200) 주가 — 적정가치 C+등급 4팩터

운송/물류 · 시가총액 186,195억 · 4팩터 (가치 B / 품질 B / 성장 C / 안전 C+)

HMM은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건화물선 등 다양한 선박으로 국제 해운물류를 담당하는 종합해운기업이에요. 최근 글로벌 해운 경기가 약해지면서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56.8% 급락했고, 주가도 10년 고점 대비 62.5% 내려앉았어요. 다만 PBR 0.65배로 자산 기준 가격이 싸 보이고, 배당률 3.65%로 꾸준히 주주에게 돌려주고 있어요. 장단점이 섞여 있어 잘 따져봐야 할 종목이에요.

HMM 등급 변화 추이

HMM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A → 5월 20일 B → 7월 3일 C+ (8월 4일 기준 C+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HMM 핵심 정량 지표

PER13.08
PBR0.67
PSR1.72
ROIC6.02%
영업이익률10.04%
부채비율29.91%
EPS1,509원
BPS29,450원
매출액(TTM)108,390억원
영업이익(TTM)10,884억원
당기순이익(TTM)14,379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HMM은 1976년 설립되어 1999년 코스피(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종합해운물류기업이에요. 세계 바다를 누비며 컨테이너, 벌크화물(원유·원자재 같은 대량 화물이에요), 특수화물 등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나르는 일을 해요. 쉽게 말하면, 우리가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건이 배로 실려 와 닿는 그 과정을 담당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HMM의 선대는 소형선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VLCC(초대형 유조선으로 원유를 실어 나르는 배예요)까지 갖춰져 있어요. 2026년 기준으로 컨테이너 수송 능력이 585만 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 기준 단위예요)이고, 벌크화물 수송 능력이 4,569만 MT(톤)에 달해요.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라, 세계 주요 항로를 누비며 국제 무역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사업은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뉘어요. 첫째는 컨테이너 운송으로 전체 매출의 84.9%를 차지하고 있어요. 우리가 쓰는 옷, 전자제품, 식품 같은 일반 물건들이 컨테이너에 담겨 배로 실려 다니는 거예요. 둘째는 벌크 운송으로 매출의 13.3%를 차지해요. 원유, 철광석, 곡물 같은 대량의 원자재를 특수한 배에 실어 나르는 일이에요. 셋째는 터미널 운영 같은 기타 사업으로 매출의 1.8%를 차지해요. 항구에서 화물을 싣고 내리는 작업을 담당하는 부분이라고 보면 돼요.

주요 고객은 얼라이언스(여러 해운사가 함께 항로를 운영하는 연합이에요) 소속 선사, GS 칼텍스, 현대글로비스 같은 대형 물류 회사들이에요. 이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꾸준히 물건을 나르는 구조라, 고객 기반이 든든한 편이에요. 해운산업은 세계 무역이 활발할수록 배 수요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어서, 글로벌 경기와 무역량에 따라 실적이 크게 출렁이는 사이클 산업이에요. 지금은 그 사이클이 좋지 않은 시기라는 게 HMM의 현재 상황을 설명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대 규모와 항로 네트워크예요. HMM은 초대형 컨테이너선부터 특수 화물선까지 다양한 선박을 보유하고 있어서, 고객이 어떤 종류의 화물을 어디로 실어 달라고 해도 최적의 배를 배정할 수 있어요. 마치 택시 회사가 소형차부터 대형차까지 갖춰두고 손님 요청에 맞게 배차하는 것처럼, HMM도 화물 특성에 맞는 배를 선택해서 보낼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 전 세계를 연결하는 항로망을 갖춰서, 어느 항구에서 어느 항구로 가든 HMM의 배가 다니고 있어요. 이런 글로벌 네트워크는 한두 해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자산이라, 새로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진입 장벽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컨테이너와 벌크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건 여러 종류의 사업을 골고루 갖춰둔다는 뜻이에요. HMM은 컨테이너 운송(일반 물건)과 벌크 운송(원자재)을 함께 하고 있어서, 한쪽 시장이 약해져도 다른 쪽이 받쳐줄 수 있는 구조예요. 예를 들어 국제 무역이 줄어 컨테이너 수요가 떨어지더라도, 원유나 철광석 같은 원자재 수요는 계속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세 번째 강점은 꾸준한 배당 정책이에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이 3.65%로, 해운산업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에요.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36만 5천원을 돌려받는 셈이라고 생각하면 감이 와요. 이는 회사가 번 돈을 주주에게 꾸준히 나눠주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거예요. 특히 해운산업처럼 경기 사이클이 심한 산업에서 불황기에도 배당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주주 친화적인 경영 정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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