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레드캡투어는 1992년 범한여행으로 설립되어 2007년 미디어솔루션과 합병한 후 물적분할을 거쳐 현재의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는 종합 여행·운송 기업이에요. 회사는 크게 두 가지 사업 부문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렌터카 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여행 사업이에요. 렌터카 사업은 차량 대여와 중고자동차 매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우리가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갈 때 필요한 자동차를 빌려주는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여행 사업은 여행 알선, 항공권 위탁판매, 호텔 알선, 행사 기획을 담당하고 있어서, 고객이 원하는 여행 패키지를 만들어주고 항공권을 팔아주는 일을 해요. 국내에 25개 지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150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갖춰서 렌터카 고객들이 차량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뒀어요. 또한 AMEX(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세계적인 신용카드 회사예요)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외국계 기업 거래선을 확대하고 있어요. 이렇게 렌터카와 여행사업을 한 지붕 아래 두고 있어서, 고객이 여행을 계획할 때 차량부터 항공권, 호텔까지 한 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렌터카와 여행사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건 여러 종류의 사업을 골고루 갖춰둔다는 뜻이에요. 렌터카 사업과 여행 사업은 서로 다른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한쪽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쪽이 받쳐줄 수 있는 구조예요. 마치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코로나 같은 위기 상황에서 여행 수요가 줄어들 때도 렌터카 사업의 기업 거래선(법인 고객)이 있으면 매출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고객 접점이에요. 25개 지점과 150개 정비 네트워크는 고객이 어디서나 빠르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렌터카를 빌린 고객이 차에 문제가 생기면 가까운 정비소에 바로 가서 해결할 수 있으니,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재이용 가능성도 커져요. AMEX와의 전략적 제휴는 외국계 기업 임직원들이 출장을 갈 때 렌터카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채널이라, 안정적인 법인 거래선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돼요. 법인 거래선이 많다는 건 개인 고객보다 거래량이 크고 안정적이라는 뜻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높은 배당 정책이에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이 7.98%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매년 꽤 많은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80만원을 배당으로 받는 셈이라고 생각하면 감이 와요. 이런 높은 배당 정책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과 나누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주주 친화적인 경영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신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