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컴투스는 2000년 설립된 게임과 미디어/콘텐츠 기업이에요. 게임부문과 미디어/콘텐츠부문 두 가지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게임부문에서는 컴투스, 데이세븐, 티키타카스튜디오, 컴투스타이젬, Out of the Park Developments GmbH 같은 자회사들이 게임 개발과 기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어요. 미디어/콘텐츠부문에서는 위지윅스튜디오와 마이뮤직테이스트 같은 자회사들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서비스를 하고 있어요. 게임부문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2024년 기준 게임부문 영업수익이 578.5억원이고 미디어/콘텐츠부문이 115.4억원이라 게임이 주력 사업이에요. 게임 회사라고 하면 보통 한두 개의 히트작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컴투스는 여러 게임 타이틀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 미디어/콘텐츠 부문을 통해 게임 외에도 다른 사업 기회를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다만 최근 게임 시장이 경쟁이 심해지면서 신작 게임의 성공이 어려워지고 있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게임 산업은 한두 개의 대히트작이 나오면 회사 실적이 크게 좋아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실적이 나빠지는 특성이 있어서 성공과 실패의 낙차가 큰 산업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탄탄한 재무 안정성이에요. 부채비율이 48.6%로 낮은 편이고, 유보율이 15,563.72%로 극도로 높아요. 유보율이 높다는 건 회사가 번 돈을 다 써버리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뒀다는 뜻이라, 갑작스러운 위기가 와도 버틸 여력이 크다는 신호예요. 이익잉여금이 8,769.95억원이나 되는데, 이건 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 월급 받아 알뜰히 모아 통장에 든든한 비상금을 쌓아둔 사람과 비슷해요. 게임 산업은 신작 개발에 큰돈이 들어가고 실패할 위험도 크지만, 이렇게 쌓아둔 자금이 있으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체력이 있다는 뜻이에요. 배당률도 3.61%로 주주에게 이익을 나눠주고 있어요.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36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라고 생각하면 감이 와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에요. 게임부문에서 여러 자회사(데이세븐, 티키타카스튜디오, 컴투스타이젬 등)를 거느리면서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고, 해외 게임사 Out of the Park Developments도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또 미디어/콘텐츠부문을 통해 게임 외에도 콘텐츠 기획과 제작 서비스로 수익원을 늘리려고 하고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게임 산업처럼 성공과 실패의 낙차가 큰 산업에서는 이런 다각화가 특히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