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에이유브랜즈는 2022년 1월 모회사인 에이유커머스로부터 물적분할되어 설립된 신발과 패션잡화 전문 회사예요. 물적분할이라는 건, 큰 회사가 특정 사업 부분을 떼어내 새로운 독립 회사로 만드는 것을 말해요. 마치 큰 식당이 특정 메뉴 전문점을 따로 분리해 운영하는 것처럼 생각하면 돼요. 에이유브랜즈의 핵심 브랜드는 '락피쉬웨더웨어'예요. 이 브랜드는 2010년 영국 젠나(ZENNAR LTD)와의 파트너 계약으로 한국에 처음 들어왔는데, 2013년에는 한국 내 상표권과 사업권을 완전히 인수하면서 독립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기 시작했어요. 초기에는 레인부츠(빗이 오는 날씨에 신는 방수 부츠)를 중심으로 백화점과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팔았는데, 2016년 이후 한 가지 제품에만 의존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업을 다각화했어요. 2020년에는 브랜드를 '락피쉬웨더웨어'로 리브랜딩하면서 사계절 내내 팔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어요. 지금은 메리제인 슈즈(발등이 노출된 여성용 신발), 스니커즈, 겨울화, 패션잡화 등 여러 종류의 신발과 액세서리를 만들고 있어요. 유통 채널도 크게 확대되었는데, 무신사와 29CM 같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디지털 시장으로 본격 진출했어요. 이렇게 제품 다각화와 온라인 채널 확대가 최근 매출 성장의 큰 동력이 되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브랜드 가치와 디지털 유통 채널 확보예요. '락피쉬웨더웨어'는 2010년부터 한국 시장에서 레인부츠로 이름을 알려온 브랜드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미 신뢰도가 높아요.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건 같은 제품이라도 더 잘 팔리고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한 무신사와 29CM 같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과의 제휴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닿을 수 있는 강력한 채널이에요. 온라인 패션 시장이 계속 커지는 추세 속에서 이런 플랫폼들과의 관계는 앞으로의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제품 다각화와 사계절 매출 창출 능력이에요. 초기에 레인부츠 하나에만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메리제인 슈즈, 스니커즈, 겨울화, 패션잡화 등으로 상품군을 크게 늘렸어요. 이렇게 다양한 제품을 갖추면 어느 한 제품의 수요가 줄어도 다른 제품으로 메울 수 있고, 사계절 내내 고르게 매출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마치 한 가지 음식만 파는 식당보다 여러 음식을 파는 식당이 계절 변화에 더 잘 대응하는 것처럼요. 최근 매출이 113% 급증한 것도 이런 제품 다각화 전략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신호예요.
세 번째 강점은 높은 수익성이에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23.2%로 정말 높아요. 이건 사업에 100만원을 넣었을 때 1년에 23만 2천원을 벌어들린다는 뜻이라, 장사 밑천을 정말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다는 거예요.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도 12.3%로 의류 업계에서 꽤 높은 수준이에요. 100원어치 신발을 팔면 그중 12원 정도가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이라, 원가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신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