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랭크

영원무역홀딩스(009970) 주가 — 적정가치 A+등급 4팩터

섬유/의류 · 시가총액 22,216억 · 4팩터 (가치 B / 품질 A+ / 성장 B / 안전 S)

영원무역홀딩스는 노스페이스, 스콧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유통하는 지주회사예요. 아웃도어·스포츠 의류 시장의 호황 속에서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27% 늘며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데, 최근 6개월 주가는 31% 내렸어요. 안전성(S등급)과 수익성(A+등급)이 탁월한 우량주지만, 성장 모멘텀이 약해 종합 등급은 A+예요. 어떤 포인트가 있는지 분석해봤어요.

영원무역홀딩스 등급 변화 추이

영원무역홀딩스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5월 20일 B+ → 7월 3일 A → 7월 10일 B+ → 8월 21일 A → 8월 28일 A+ (10월 2일 기준 A+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영원무역홀딩스 핵심 정량 지표

PER5.53
PBR0.61
PSR0.41
ROIC22.95%
영업이익률14.47%
부채비율29.63%
EPS31,035원
BPS280,536원
매출액(TTM)54,317억원
영업이익(TTM)7,861억원
당기순이익(TTM)7,453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영원무역홀딩스는 2009년 7월 회사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출발한 의류·유통 기업이에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옷을 만들거나 팔기보다는 그런 일을 하는 자회사들을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모회사라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주된 수입원은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금, IT서비스 수수료, 임대료, 경영관리 수수료예요.

사업 구조는 크게 세 덩어리로 나뉘어요. 첫 번째는 ㈜영원무역인데,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신발, 백팩을 만들고 수출·유통하는 회사예요. 노스페이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의 제조와 유통을 담당해요. 두 번째는 ㈜영원아웃도어로, 국내에서 노스페이스 브랜드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리테일 사업을 펼쳐요. 우리가 백화점이나 거리에서 보는 노스페이스 매장들이 여기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세 번째는 방글라데시의 KEPZ라는 회사로, 2012년부터 신발과 의류용 생산공장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면서 공단개발을 하고 있어요. 이건 마치 대규모 산업단지를 만들어서 여러 제조업체들이 들어와 생산할 수 있게 해주는 일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추가로 2012년에는 ㈜스캇노스아시아를 설립해 SCOTT 자전거 브랜드의 국내 유통사업을 펼치고 있고, 2022년 3월에는 싱가포르에 YOH CVC라는 투자회사를 만들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어요. 이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정리하면 영원무역홀딩스는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의 제조, 유통, 리테일을 한 지붕 아래 두고 있는 회사예요. 원재료 수입부터 제조, 국내 판매까지 전 과정을 통제할 수 있어서 원가 관리와 품질 관리에 유리한 구조라고 할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유통 채널 다각화예요. 노스페이스는 전 세계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이름만 들어도 아는 프리미엄 브랜드라, 같은 제품이라도 더 잘 팔리고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어요. 브랜드 힘이 세다는 건, 광고를 덜 해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준다는 뜻이라 마케팅 비용을 아끼면서도 꾸준히 팔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에요. 또 제조(영원무역), 국내 리테일(영원아웃도어), 해외 공단 운영(KEPZ), 자전거 유통(스캇노스아시아), 스타트업 투자(YOH CVC) 같이 여러 사업을 골고루 갖춰둬서, 어느 한 사업이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예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두 번째 강점은 수직 통합 구조와 원가 경쟁력이에요. 제조부터 유통, 리테일까지 자기 회사들이 다 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업체를 거칠 필요가 없고, 그만큼 원가를 줄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옷을 만드는 회사와 파는 회사가 따로라면 중간에 마진이 여러 번 붙지만, 영원무역홀딩스는 자기들끼리 거래하니까 그 마진을 아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 방글라데시 공단(KEPZ)을 직접 운영하면서 생산 비용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아웃도어·스포츠 의류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지금, 이런 원가 경쟁력은 이익 마진을 더 크게 만들어주는 무기가 돼요.

세 번째 강점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높은 자본 효율성이에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29.63%로 아주 낮아서, 경기가 나빠져도 버틸 여력이 충분해요. 또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22.95%로 매우 높아서, 회사가 가진 자본을 정말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다는 뜻이에요. 100만원을 사업에 넣었을 때 1년에 23만원 가까이를 벌어들인다는 의미라, 장사 밑천을 아주 알차게 굴리고 있는 거예요.

종목 정보를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