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동인기연은 1996년 필리핀에 첫 생산법인을 설립한 이래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를 위한 전문 제조업체예요. 연평균 약 40여개의 아웃도어 브랜드로부터 배낭, 캐주얼 가방, 캠핑용품(텐트, 보냉백 등), 골프가방, 하네스 등 다양한 제품을 수주받아 만들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유명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자신의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하면 동인기연이 그걸 대신 만들어주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런 방식을 ODM(주문자 설계 생산)이라고 부르는데, 고객사의 요청사항에 맞춰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는 거예요. 현재 필리핀에 12개, 베트남에 1개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만 1천여 명의 현지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동남아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으니까 글로벌 브랜드들이 원하는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맞출 수 있는 거예요. 2006년부터는 자체 브랜드 사업도 시작했는데, 유아용품 브랜드인 포브(FORB)를 통해 카시트, 아기띠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2017년에는 미국 판매 법인 WAYB를 설립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어요. 정리하면 동인기연은 글로벌 브랜드의 위탁 제조(OEM/ODM)와 자체 브랜드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의류·가방 전문 제조업체라고 보면 돼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30년 이상 축적된 생산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예요. 동인기연은 1996년부터 필리핀에서 생산을 시작해 거의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아웃도어 제품 제조의 노하우를 쌓아왔어요. 배낭, 가방, 텐트 같은 아웃도어 제품은 내구성, 방수성, 무게 분산 같은 까다로운 기술 요구사항이 많은데, 동인기연은 이런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생산 기술을 갖추고 있어요. 또 필리핀과 베트남에 13개의 생산법인을 두고 약 1만 1천여 명의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있어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원하는 규모의 생산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요. 이건 마치 여러 지역에 공장을 둔 대형 제조사처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뜻이라, 한 곳의 공장이 문제가 생겨도 다른 곳에서 메울 수 있는 리스크 관리 능력이 있다는 거예요.
두 번째 강점은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다품종 소량 생산 능력이에요. 연평균 약 40여개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부터 꾸준히 주문을 받고 있다는 건, 그만큼 신뢰받는 제조사라는 뜻이에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자신의 제품을 맡길 정도면, 품질과 납기 관리가 얼마나 철저한지를 보여주는 거죠. 또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는 건, 고객사가 원하는 여러 종류의 제품을 작은 물량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라, 고객사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을 줄이면서도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어요. 이런 유연성이 있으니까 글로벌 브랜드들이 계속 주문을 주는 거예요.
세 번째 강점은 자체 브랜드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에요. 포브(FORB)라는 유아용품 브랜드와 WAYB라는 미국 판매 법인을 통해 단순 위탁 제조를 넘어 자체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어요. 위탁 제조는 고객사에 의존하는 구조라 언제든 주문이 줄 수 있지만, 자체 브랜드가 성장하면 수익성이 더 높아질 수 있거든요. 마치 부품만 만들던 회사가 자신의 완성품 브랜드를 만드는 것처럼,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