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천보는 정밀화학 소재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예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매출이 330억원 규모인데, 여러 종류의 화학 소재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어요. 첫 번째 사업 부문은 전자소재인데, LCD 디스플레이를 만들 때 필요한 식각액첨가제(화면의 미세한 패턴을 만드는 화학약품이에요)를 만들어요. 특히 아미노테트라졸(ATZ)이라는 제품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이면서 동시에 세계 시장점유율도 1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또 OLED 소재(스마트폰이나 TV의 고급 화면에 쓰이는 발광 소재예요)와 반도체 공정 소재도 만들고 있어요. 두 번째 사업 부문은 2차전지소재인데,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해질과 전해액첨가제(배터리가 제대로 작동하게 해주는 화학약품이에요)를 생산해요. 세 번째는 의약품소재 부문으로, 의약품을 만들 때 필요한 중간체(완성된 약이 되기 전 단계의 화학물질이에요)를 공급해요. 네 번째는 정밀화학소재 부문으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특수 화학약품을 만들어요. 이렇게 천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의약품 같은 첨단 산업의 기초가 되는 소재를 공급하는 회사라고 보면 돼요. 화학 소재는 한 번 고객사가 정해지면 오랫동안 거래하는 특성이 있어서, 고객 신뢰와 기술력이 경쟁력의 핵심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LCD 식각액첨가제 분야에서의 압도적인 시장 지위예요. 아미노테트라졸(ATZ)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일 뿐 아니라 세계 시장점유율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건 마치 특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회사라는 뜻이라, 고객사들이 이 제품을 꼭 써야 하는 상황이 되는 거예요. LCD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TV, 모니터, 산업용 디스플레이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어서, 이 시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천보의 이 제품은 계속 팔릴 가능성이 높아요. 고객사가 한 번 정해지면 오랫동안 거래하는 화학 소재 산업의 특성상, 이런 1위 지위는 매우 귀한 자산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소재 포트폴리오예요. 전자소재, 2차전지소재, 의약품소재, 정밀화학소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사업을 하고 있어서,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구조예요. 마치 여러 바구니에 계란을 나눠 담아두는 것처럼, 한 분야의 경기가 나빠져도 전체 회사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되는 거예요. 특히 2차전지소재는 전 세계가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장기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 미래 성장의 씨앗을 심어두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