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비씨엔씨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소모성 부품을 만드는 소재 전문 기업이에요.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은 정말 복잡한데, 그 과정에서 쓰이는 여러 부품 중에서 비씨엔씨가 만드는 게 바로 식각(Etching) 공정과 박막 증착 공정에 쓰이는 쿼츠, 실리콘, 세라믹 부품이에요. 식각 공정이라는 건 반도체 칩 위에 정밀한 회로를 새겨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정교한 조각 도구로 돌에 그림을 새기는 것처럼, 반도체 위에 아주 미세한 회로를 깎아내는 거예요. 이 과정에서 쓰이는 부품들이 얼마나 정밀하고 내구성이 있는지에 따라 반도체 칩의 수율(제대로 만들어지는 비율)과 성능이 크게 달라져요. 비씨엔씨의 주요 제품은 Ring, Tube, Dome, Baffle, Liner, Inner Cover, Plate 같은 부품들이고, 이들은 모두 반도체 생산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고부가가치 품목이에요. 2025년 반기 기준으로 매출 구성을 보면 합성쿼츠 부품(QD9 및 QD9+)이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천연쿼츠 부품 16%, 실리콘 부품 7%, 세라믹 부품 5%, 기타 4%로 이루어져 있어요. 특히 QD9+는 비씨엔씨가 직접 개발한 신소재로 이미 양산에 성공해 고객사에 공급 중이고, CD9라는 새로운 신소재도 개발해 고객사의 품질 테스트를 완료한 후 곧 양산 공급을 앞두고 있어요. 또한 단결정과 다결정 실리콘 잉곳 소재의 국산화에도 성공해 북미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어서, 회사가 단순히 기존 부품만 파는 게 아니라 새로운 소재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반도체 공정 핵심 부품의 기술력이에요. 비씨엔씨가 만드는 쿼츠, 실리콘, 세라믹 부품은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요. 반도체를 만들 때 회로를 새겨내는 과정에서 이 부품들이 얼마나 정밀하고 오래 버티는지가 반도체 칩의 수율과 성능을 좌우한다는 뜻이에요. 쉽게 말하면, 정교한 조각 도구가 얼마나 예리하고 튼튼한지에 따라 조각 작품의 질이 결정되는 것처럼, 비씨엔씨의 부품 품질이 반도체 생산 결과를 크게 좌우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반도체 제조사들은 한 번 좋은 부품 공급사를 정하면 쉽게 바꾸지 않는데, 이건 비씨엔씨 같은 부품사에게는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만들어주는 큰 장점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신소재 개발과 국산화 성공이에요. QD9+라는 합성쿼츠 신소재를 개발해 이미 양산에 성공했고, 기존 CVD-SiC 부품을 대체할 CD9 신소재도 개발해 고객사 품질 테스트를 완료했어요. 또한 단결정 및 다결정 실리콘 잉곳 소재의 국산화에도 성공해 북미 고객사에서 품질 테스트를 완료하고 양산 공급 중이에요. 이런 신소재 개발과 국산화 성공은 단순히 기존 제품을 파는 것보다 훨씬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가능하게 해요. 마치 일반 도구를 파는 것보다 특허 받은 혁신 도구를 파는 게 훨씬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신소재 개발 능력은 비씨엔씨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줘요.
세 번째 강점은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 흐름에 올라타고 있다는 점이에요. 반도체는 AI, 데이터센터, 자동차, IoT 등 거의 모든 첨단 산업의 핵심 부품이라, 앞으로도 계속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요. 비씨엔씨 같은 반도체 부품 공급사는 이런 장기 성장 흐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