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선진은 1969년 설립되어 축산식품 산업에서 5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종합 축산 기업이에요. 한국에 본사를 두고 국내 8개 법인과 해외 5개 국가에 14개 법인을 거느리고 있어서, 총 22개의 종속기업으로 이루어진 대형 축산 그룹이라고 보면 돼요. 종속기업이라는 건 선진이 지분을 많이 가져서 사실상 거느리는 자회사를 말해요. 선진의 사업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어요. 첫 번째는 사료 사업인데, 돼지, 소, 닭 같은 가축이 먹는 조제동물사료를 만들어 팔아요. 사료는 축산업의 기초가 되는 사업이라, 축산 산업 전체가 잘되려면 좋은 사료가 필수적이에요. 두 번째는 식육 사업으로, 돼지고기, 소고기 같은 식육제품을 생산해요. 세 번째는 양돈 사업으로, 돼지를 직접 기르는 비육돈(고기용 돼지)과 새끼 돼지인 자돈을 사육해요. 네 번째는 육가공 사업으로,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 식품을 만들어요. 이렇게 사료에서 시작해 가축 사육, 식육 생산, 가공까지 축산식품의 전 과정을 한 회사가 담당하는 수직 통합 구조라는 게 선진의 큰 특징이에요. 마치 밀 농사를 지어서 밀가루를 만들고 그걸로 빵을 굽는 베이커리처럼, 사료를 만들어 돼지를 키우고 그 돼지를 도축해 고기를 팔고 가공식품까지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요. 해외에도 미얀마, 중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5개 국가에 사료 공장과 축산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글로벌 축산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갖추고 있어요. 축산식품 산업은 원재료인 곡물 가격, 사료 가격, 축산물 수급, 소비자 수요 같은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어서, 경기 변동에 따라 실적이 출렁이는 경향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축산식품 전 분야를 아우르는 수직 통합 구조예요. 사료 생산부터 가축 사육, 식육 생산, 육가공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운영하면서 원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사료 가격이 오르면 다른 회사는 비용이 늘어나 이익이 줄지만, 선진은 사료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그 영향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 각 단계에서 품질 관리를 직접 할 수 있어서 최종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요. 마치 자동차 회사가 엔진부터 차체까지 직접 만들면 부품 공급 문제를 덜 수 있는 것처럼, 축산식품도 전 과정을 통제하면 경영 효율이 올라가는 거예요.
두 번째 강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국내 8개 법인뿐 아니라 해외 5개 국가에 14개 법인을 두고 있어서, 한국 시장이 어려워져도 해외에서 매출을 만들 수 있어요.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 같은 아시아 신흥국은 축산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이라, 장기적으로 성장 기회가 있는 시장이에요. 또 사료, 식육, 양돈, 육가공 같이 여러 사업 부문을 갖추고 있어서, 한 부문이 어려워져도 다른 부문이 받쳐주는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세 번째 강점은 축산식품 산업에서의 오랜 경험과 신뢰도예요. 1969년 설립 이후 50년 이상 축산식품 사업을 해온 만큼, 가축 사육 기술, 사료 배합 노하우, 식육 가공 기술 같은 산업 경험이 깊어요. 또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진" 브랜드는 축산식품 하면 떠오르는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인식되고 있어요. 이런 브랜드 신뢰도는 마케팅 비용을 아끼면서도 제품을 꾸준히 팔 수 있게 해주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