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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136480) 주가 — 적정가치 C+등급 4팩터

음식료/식품 · 시가총액 2,857억 · 4팩터 (가치 B / 품질 C+ / 성장 C+ / 안전 C)

하림은 계육(닭고기)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수직계열화 식품 기업이에요.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 정도 늘고 있어서 사업 흐름은 양호한데, 주가는 10년 고점 대비 57% 이상 내려가 있어요. 가치 팩터는 좋지만 성장과 안전 부분에서 신호가 엇갈리는 상황이라, 어떤 포인트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볼 만해요.

하림 등급 변화 추이

하림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A → 5월 20일 B+ → 7월 3일 B → 8월 14일 C+ (10월 2일 기준 C+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하림 핵심 정량 지표

PER9.37
PBR0.86
PSR0.17
ROIC6.73%
영업이익률3.87%
부채비율169.48%
EPS287원
BPS3,142원
매출액(TTM)16,374억원
영업이익(TTM)634억원
당기순이익(TTM)304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하림은 1968년 설립되어 계육(닭고기)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수직계열화 식품 기업이에요. 수직계열화라는 건, 닭을 기르는 것부터 도계(닭을 잡는 것), 가공, 판매까지 전 과정을 한 회사가 직접 담당한다는 뜻이에요. 마치 밀을 심고 수확해서 직접 빵을 만들어 파는 베이커리처럼,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모든 단계를 거느리고 있다고 보면 돼요. 하림의 사업 부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어요. 첫째는 사료 부문으로, 닭을 키우는 데 필요한 사료를 직접 생산해요. 둘째는 사육 부문으로, 원종계(가장 우수한 닭), 종계(알을 낳는 닭), 육계(고기용 닭)를 사육하고 종란을 생산해요. 종속회사인 (유)에이치비씨가 이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요. 셋째는 도계 및 제조 부문으로, 닭을 도계하고 신선육, 염지육, 부분육, 절단육 같은 계육 제품을 생산해요. 넷째는 육가공 부문으로, 냉장·냉동·상온 육가공 제품을 만들어요. 또 다른 종속회사인 (주)싱그린에프에스는 성계(다 자란 닭) 도계 및 수출사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매출액 비중을 보면 육계 부문(신선육, 염지육, 부분육 등)이 60.92%로 가장 크고, 육가공 부문이 13.20%, 기타가 25.88%를 차지해요. 흥미로운 점은 매출의 약 98.97%가 국내 판매이고, 삼계탕 같은 해외 수출은 1.03%에 불과하다는 거예요. 이는 하림이 국내 닭고기 시장에 얼마나 집중되어 있는지를 보여줘요. 원재료인 생계의 안정된 수급을 위해 사육농가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어서, 공급망이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이에요. 사료 생산부터 사육, 도계, 가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면서 중간 마진을 줄이고 원가를 낮출 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닭을 기르는 농가에서 사료를 사고, 도계장에 팔고, 가공업체에 팔고, 유통업체에 팔면서 여러 단계에서 마진이 붙는데, 하림은 이 모든 단계를 직접 하니까 불필요한 마진을 없앨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렇게 절감된 비용은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팔거나, 같은 가격에 더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는 무기가 돼요. 또한 사육농가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원재료 수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어서, 갑자기 닭 가격이 오르는 위기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구조예요.

두 번째 강점은 국내 닭고기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 채널이에요. 하림은 국내 닭고기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소비자들이 닭고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 중 하나예요. 이런 브랜드 가치는 광고를 덜 해도 제품이 잘 팔린다는 뜻이라, 마케팅 비용을 아끼면서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어요. 또한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서, 어느 한 채널의 수요가 줄어도 다른 채널에서 메울 수 있는 구조예요. 마치 여러 개의 수도꼭지가 있어서 하나가 잠겨도 다른 곳에서 물이 나오는 것처럼, 유통 채널이 다양할수록 경기 변동에 대응하기 쉬워요.

세 번째 강점은 육가공 사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에요. 신선육만 팔 때보다 너겟, 소시지, 미트볼 같은 가공 제품으로 만들어 팔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요. 이를 통해 같은 닭이라도 더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고,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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