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티피씨글로벌은 1998년에 설립되어 2011년 코스닥(중소 기업들이 주로 상장하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예요. 동사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하면서 두 개의 자회사(회사가 거느리는 자식 회사들이에요)를 운영하고 있어요. 첫 번째 자회사인 해성에어로보틱스는 권상기(물건을 들어올리는 기계예요), 산업용 감속기(회전 속도를 줄여주는 장치), 로봇감속기 같은 정밀 기계 부품을 만들어요. 두 번째 자회사인 고리는 3중벽 구조의 내충격용 PVC관(플라스틱 파이프예요)을 개발해서 상하수도와 소방 배관용으로 팔고 있어요. 본사의 자동차부품 사업은 정밀강관(자동차 연료 시스템에 쓰이는 정교한 금속 튜브예요), 방진부품(자동차 진동을 줄여주는 부품이에요), 연료주입 및 냉각계통 파이프 같은 제품을 생산해요. 쉽게 말하면, 우리가 타는 자동차 안에 들어가는 작은 부품들을 정밀하게 만들어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는 회사라고 보면 돼요. 자동차 산업은 한 대의 차를 만들 때 수천 개의 부품이 필요한데, 티피씨글로벌은 그중 핵심 부품들을 담당하고 있어요. 또한 자동차 부품뿐 아니라 산업용 기계 부품과 건설 배관까지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정밀 부품 제조 기술이에요. 자동차 연료 시스템에 들어가는 정밀강관은 매우 까다로운 공정이 필요해요. 자동차가 움직이면서 진동과 압력에 견뎌야 하고, 연료가 새지 않도록 정밀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고난도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건 경쟁사보다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고객사(자동차 제조사)가 쉽게 다른 공급업체로 바꾸기 어렵다는 뜻이에요. 마치 의사가 특수한 수술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환자들이 찾아오는 것처럼, 기술력이 있으면 고객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거예요.
두 번째 강점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자동차 부품만 팔다가 어려워지면 회사가 위험해지겠지만, 해성에어로보틱스의 산업용 감속기와 로봇감속기, 그리고 고리의 PVC 배관 사업까지 여러 분야에서 돈을 벌고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로봇감속기는 앞으로 로봇 산업이 커질수록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할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효과적인 영업망이에요. 고리 자회사가 상하수도와 소방 배관 시장에서 효율적인 유통 채널을 구축해놓았다는 건,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때 빠르게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미 만들어진 판매 네트워크는 새로운 사업을 할 때 큰 자산이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