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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122350) 주가 — 적정가치 C+등급 4팩터

자동차/자동차부품 · 시가총액 636억 · 4팩터 (가치 C+ / 품질 C+ / 성장 C+ / 안전 C)

삼기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회사로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요. 엔진·변속기·전기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데, 최근 실적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51% 급락했고 손실이 나고 있어서 신중하게 봐야 할 종목이에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분석해봤어요.

삼기 등급 변화 추이

삼기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B → 5월 20일 C+ → 5월 29일 B → 7월 3일 C → 8월 21일 C+ (10월 2일 기준 C+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삼기 핵심 정량 지표

PBR0.65
PSR0.11
영업이익률-1.71%
부채비율348.2%
EPS-547원
BPS2,563원
매출액(TTM)5,914억원
영업이익(TTM)-101억원
당기순이익(TTM)-210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삼기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회사예요. 다이캐스팅이라는 건, 알루미늄 합금을 녹여서 금속 틀에 고압으로 분사해 부품을 만드는 기술을 말해요. 마치 초콜릿을 틀에 부어 모양을 만드는 것처럼, 녹인 알루미늄을 정밀한 금속 틀에 빠르게 주입해서 복잡한 모양의 부품을 한 번에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삼기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전기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예요. 구체적으로는 합금, 주조, 가공 세 개의 사업부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어요. 합금 부문에서는 알루미늄 스크랩을 일정 비율로 섞어 고품질 합금을 만들고, 주조 부문에서는 그 합금을 금형에 고압으로 사출해 도면에 맞는 제품을 생산해요. 가공 부문에서는 주조된 부품을 고객이 원하는 치수와 공차(정밀도)에 맞춰 정밀하게 깎아내고 다듬어요. 생산하는 제품은 정말 다양한데, 엔진 부품으로는 타이밍 체인 커버, 실린더 블록, 크랭크 케이스, 오일팬 같은 것들이 있고, 변속기 부품으로는 밸브 바디, 클러치 하우징, 컨버터 하우징, 변속기 케이스 같은 것들을 만들어요. 최근에는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전기차 부품도 생산하고 있는데, 모터 하우징, 감속기 케이스, 엔드플레이트 같은 부품들이에요. 이런 부품들은 자동차가 움직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들이라, 품질이 조금만 떨어져도 안 되는 까다로운 제품들이에요. 자동차 산업은 대형 자동차 제조사(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가 중심이 되고, 삼기 같은 부품 회사들이 그들에게 부품을 공급하는 구조예요. 그래서 자동차 산업이 잘되면 부품 회사도 잘되고, 자동차 산업이 어려워지면 부품 회사도 함께 어려워지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력이에요. 다이캐스팅은 정밀도가 아주 중요한 공정인데, 녹인 금속을 고압으로 틀에 분사할 때 온도, 압력, 속도를 완벽하게 조절해야 해요. 조금만 잘못되면 기포가 생기거나 변형이 생겨서 제품이 불량이 되기 때문이에요. 삼기는 이런 까다로운 공정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기술을 축적해왔고, 자동차 제조사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어요. 특히 엔진 블록이나 변속기 케이스 같은 핵심 부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건, 기술 수준이 높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런 기술력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진입 장벽이 되고, 고객사(자동차 제조사)가 쉽게 다른 회사로 바꾸기 어렵게 만들어요.

두 번째 강점은 전기차 부품으로의 사업 다각화예요. 세계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데, 삼기는 이미 모터 하우징, 감속기 케이스 같은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요. 전기차는 엔진이 없어서 엔진 부품 수요가 줄어들지만, 대신 모터와 배터리 관련 부품 수요가 늘어나요. 삼기가 미리 이런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는 건, 자동차 산업의 큰 변화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마치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뀔 때 미리 준비한 회사가 살아남는 것처럼,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데 삼기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합금 부문을 직접 운영한다는 거예요. 많은 다이캐스팅 회사들은 합금을 외부에서 사다 쓰는데, 삼기는 알루미늄 스크랩을 직접 배합해서 합금을 만들어요. 이렇게 하면 원재료 비용을 아낄 수 있고, 품질도 더 잘 관리할 수 있어요. 또한 공급 안정성도 높아져서, 갑자기 합금이 부족해져서 생산을 못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어요. 이런 수직 통합 구조는 경쟁사보다 원가 경쟁력을 높여주는 무기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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