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에스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회사예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계하고 건설해서 전기를 만들어 팔거나, 이미 지어진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일을 해요. 쉽게 말하면, 햇빛을 전기로 바꾸는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태양광은 햇빛이 있는 한 계속 쓸 수 있는 깨끗한 에너지라서, 전 세계가 화석연료(석탄·석유)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려는 움직임 속에서 주목받는 산업이에요. 에스에너지는 1997년에 설립되어 국내 최초 태양광 기업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고, 자회사로 수소 연료전지를 만드는 에스퓨얼셀(코스닥 상장)과 태양광 발전소 운영·관리를 하는 에스파워를 두고 있어요. 자회사라는 건, 모회사(에스에너지)가 지분을 많이 가져서 사실상 거느리는 자식 회사 같은 존재라고 보면 돼요. 이렇게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태양광, 수소, 발전소 운영 같은 여러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함께 벌이고 있어요. 다만 최근 몇 년간 태양광 산업의 경기가 나빠지면서 회사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에요.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데 드는 비용이 올랐고, 정부 지원 정책이 줄어들었으며, 경쟁도 심해져서 수익성이 많이 떨어졌어요. 그 결과 회사가 가진 돈보다 빚이 더 많아지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게 됐어요. 자본잠식이라는 건, 회사가 번 돈을 다 써버리고 오히려 손실을 계속 내서, 회사의 순자산(자산에서 빚을 뺀 것)이 마이너스가 된 위험한 상태를 말해요. 마치 월급을 받아도 계속 적자가 나서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가 되는 것과 비슷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국내 최초 태양광 기업이라는 역사와 기술 축적이에요. 에스에너지는 1997년부터 태양광 사업을 시작해서 20년 이상 태양광 발전소를 설계하고 건설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는 새로 진입하는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자산이에요. 또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본 경험이 있어서, 복잡한 프로젝트도 잘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이런 기술력은 앞으로 태양광 산업이 다시 살아날 때 회사의 경쟁력이 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자회사를 통한 사업 다각화예요. 에스퓨얼셀이라는 자회사에서 수소 연료전지를 만들고 있고, 에스파워라는 자회사에서는 지어진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일을 해요. 이렇게 여러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함께 벌이면, 어느 한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줄 수 있는 구조가 돼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수소 에너지는 전 세계가 미래 에너지로 주목하고 있어서, 이 분야에서 성과가 나면 회사의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