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일진파워는 1990년 설립된 발전설비 및 산업플랜트 정비 전문 기업이에요. 쉽게 말하면, 전국의 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돌아가도록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고쳐주는 일을 주로 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정비소에 가져가 엔진을 점검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것처럼, 발전소도 오래 안전하게 쓰려면 정기적인 정비가 꼭 필요하거든요.
회사는 크게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어요. 첫째는 발전사업본부로, 발전소의 경상정비(일상적인 점검과 정비)와 계획예방정비(미리 계획해서 하는 큰 정비)를 담당해요. 둘째는 원자력사업본부로, 원자력 발전소의 정비뿐 아니라 원자력 기자재 제작, 액화수소충전소 공사, 전기공사 같은 다양한 일을 수행하고 있어요. 2014년에는 화공 및 플랜트 사업을 분리해 일진에너지라는 자회사를 만들었는데, 이 회사는 열교환기, 압력용기, 반응기 같은 석유화학 플랜트의 핵심 설비를 만들어요. 또 2024년 3월에는 아부다비에 유한책임회사를 신설해 바라카 원전 정비사업에도 참여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국내 발전소 정비에서 시작해 이제는 해외 원전 정비까지 사업을 넓혀가고 있는 회사예요. 발전 인프라는 한 번 지어지면 수십 년을 쓰기 때문에, 정비 수요가 꾸준히 나오는 구조라는 게 이 사업의 특징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원자력 발전소 정비 기술과 신뢰도예요. 원자력 발전소는 안전이 최우선이라 정비 기준이 아주 까다롭고, 정비 회사도 엄격한 자격 심사를 거쳐야 해요. 일진파워는 국내 원자력 발전소들의 정기적인 정비를 오래 담당해오면서 높은 기술력과 신뢰를 쌓아왔어요. 이런 신뢰는 하루아침에 얻어지지 않는 자산이라, 새로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진입 장벽이 돼요. 또 2024년 아부다비 바라카 원전 정비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국내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신호예요. 이는 앞으로 중동 지역의 원전 정비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줘요.
두 번째 강점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발전소 정비, 원자력 설비 기자재 제작, 화공 플랜트 설비 제조,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등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한 가지 사업만 하는 회사라면 그 산업이 어려워지면 회사 전체가 흔들리지만, 일진파워는 여러 사업이 서로 받쳐주는 구조라 위험을 분산할 수 있어요. 특히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진천그린에너지, 고양그린에너지)은 정부의 그린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예요. 수소 충전소 공사와 액화수소충전소 공사도 미래 에너지 전환 흐름에 미리 올라타려는 준비라고 볼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발전 인프라의 구조적 수요 안정성이에요. 발전소는 한 번 지어지면 30년, 40년을 쓰는 장기 자산이라, 그 기간 동안 정기적인 정비가 계속 필요해요. 마치 집을 지으면 그 후로 계속 관리비가 나가는 것처럼, 발전소도 정비 수요가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경기 변동에 따라 수요가 크게 출렁이는 다른 산업과 달리, 일진파워는 꾸준한 일감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