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엔지브이아이는 1996년 국내 최초로 CNG(압축천연가스) 연료저장 시스템을 개발한 친환경 상용차 부품 전문 기업이에요. 2000년 법인 전환하여 춘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30년 가까이 친환경 연료 저장 기술을 개발해온 회사라고 보면 돼요. 동사가 만드는 제품은 버스나 트럭 같은 상용차에 들어가는 연료 저장 탱크인데, 일반 휘발유나 경유가 아니라 CNG(압축천연가스), RNG(재생천연가스), LNG(액화천연가스), 수소 같은 친환경 연료를 안전하게 저장했다가 공급하는 시스템이에요. 쉽게 말하면, 우리가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는 것처럼 버스나 트럭이 친환경 연료를 안전하게 담아두고 쓸 수 있게 해주는 핵심 부품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 기술은 높은 압력이나 극저온 환경에서도 연료가 새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되도록 설계되어야 해서, 정밀한 엔지니어링 기술이 필요한 분야예요. 동사는 G-모빌리티(가솔린·가스 기반 차량) 사업에서 시작해 최근 E-모빌리티(전기차)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2023년부터는 수소자동차용 연료저장시스템을 개발해 2025년부터 차량이 상용화되고 있어요. 수소 연료 저장 시스템은 수소 자동차가 상용화되는 미래 시장에서 핵심 부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회사가 미리 기술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하면 좋아요. 자동차부품 산업은 완성차 업체(현대, 기아 같은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의 수주에 따라 매출이 크게 좌우되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 차 전환 속도와 수소 차 시장 성장이 동사의 실적을 크게 좌우하는 구조라고 봐야 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친환경 연료 저장 기술의 선도 위치예요. 동사는 1996년 국내 최초로 CNG 연료저장 시스템을 개발했고, 30년 가까이 이 분야에서 기술을 축적해왔어요. CNG, RNG, LNG, 수소 등 다양한 연료 방식의 저장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건, 미래에 어떤 친환경 연료 방식이 주류가 되든 대응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마치 여러 언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어느 나라에 가도 일할 수 있는 것처럼, 동사는 다양한 연료 기술을 갖춰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특히 수소 연료 저장 시스템은 2025년부터 상용화되고 있어서, 미래 수소 자동차 시장이 성장할 때 핵심 부품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높은 진입 장벽을 가진 틈새 시장 포지션이에요. 연료 저장 시스템은 안전성이 최우선이라 기술 기준과 인증 요건이 매우 까다로워요. 새로운 회사가 이 시장에 진입하려면 수년에 걸친 기술 개발과 각종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동사는 이미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완성차 업체의 신뢰를 얻고 있어요. 이런 높은 진입 장벽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렵다는 뜻이라,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지속적인 수주를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현재는 친환경 상용차 시장 자체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이고, 완성차 업체의 수주가 예상만큼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현재의 어려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