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동양고속은 고속버스를 이용해 이동하고 싶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객운송 회사예요. 설립 이후 오랫동안 고속버스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마산, 아산, 평택에 자가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터미널이라는 건 버스가 출발하고 도착하는 역할을 하는 곳인데, 동양고속은 이 터미널을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면서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어요. 터미널 안에 있는 상가를 임대해주고, 화물 운송 서비스도 제공하며, 자체 정비공장에서 고속버스를 정비하는 부가 사업도 함께 하고 있어요. 다만 전체 매출의 95% 이상이 여객 운송 수입에서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고속버스 운송이 회사의 핵심 사업이라고 봐도 돼요. 고속버스 운송사업은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어요. 경기가 좋으면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여행을 많이 다니니까 매출이 늘고, 경기가 나빠지거나 코로나 같은 예측 불가능한 위기가 오면 매출이 급락하는 식이에요. 그래서 고속버스 회사들은 경제 상황에 따라 실적이 크게 출렁이는 산업 특성을 갖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자가 터미널 보유예요. 동양고속은 마산, 아산, 평택 세 곳에 자가 터미널을 직접 소유하고 있어요. 이건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큰 차별화 요소예요. 왜냐하면 터미널을 빌려 쓰는 회사는 매달 임차료를 내야 하지만, 자가 터미널을 가진 회사는 그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터미널 안의 상가를 임대해서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고, 터미널 운영 과정에서 화물 운송이나 정비 같은 부가 사업도 함께 할 수 있어요. 마치 자기 집을 가진 사람이 월세를 내지 않으면서 방을 빌려주는 것처럼, 터미널 자산이 여러 수익 흐름을 만들어내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요.
두 번째 강점은 오랜 운영 경험과 노선 네트워크예요. 동양고속은 고속버스 운송사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안정적인 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했어요. 고속버스 사업은 어느 노선을 운영하느냐가 수익성을 크게 좌우하는데, 오랜 기간 운영하면서 수익성 좋은 노선을 확보하고 승객 신뢰도를 쌓아온 게 무형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 새로 진입하는 회사가 이 정도 수준의 노선 네트워크를 갖추려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존 사업자의 경험과 네트워크는 진입 장벽이 되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