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하이퍼코퍼레이션은 1997년 설립되어 2003년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예요. 2025년에 기프트레터와 합병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대했어요. 합병이라는 건 두 회사가 하나로 통합되는 걸 말하는데, 이를 통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여러 사업 분야를 함께 운영하게 됐어요.
주요 사업은 크게 세 가지예요. 첫째, 로지텍이라는 글로벌 PC 주변기기 브랜드의 국내 공식 채널파트너로서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같은 제품을 유통해요. 채널파트너라는 건, 제조사의 제품을 사고팔아주는 중간 유통업체라고 생각하면 돼요. 로지텍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유명 브랜드라서, 이런 제품들을 팔 때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 고객들이 쉽게 구매해요. 둘째, 신약 개발 사업이에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과 NLRP3 저해제라는 염증 치료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NLRP3 저해제는 우리 몸의 과도한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인데, 만성 염증 질환 치료에 쓰일 수 있어요. 신약 개발은 성공하면 엄청난 수익을 가져올 수 있지만, 개발 과정이 길고 실패할 가능성도 크다는 특징이 있어요. 셋째, 모바일쿠폰 발행 플랫폼을 운영해요. 이건 스마트폰으로 쿠폰을 받고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보면 돼요. 유통 사업(로지텍 제품 판매), 제약 사업(신약 개발), 디지털 플랫폼 사업(모바일쿠폰)이 한 회사 안에 섞여 있어서, 한 분야가 잘 안 되면 다른 분야가 받쳐줄 수 있는 구조예요. 다만 지금은 이 여러 사업들이 모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글로벌 브랜드 유통 채널이에요. 로지텍은 전 세계 PC 사용자들이 신뢰하는 브랜드라서, 이 제품을 팔 때 별도의 광고나 설득이 덜 필요해요. 마치 유명 식당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새로운 가게를 낼 때 이미 고객들이 알고 찾아오는 것처럼, 로지텍 제품도 이름만으로 고객 신뢰도가 높다는 뜻이에요. 또 PC 주변기기는 컴퓨터를 쓰는 한 사람이 여러 개를 구매할 수 있고, 수명이 다하면 계속 새로 사야 하는 소비재라서 수요가 꾸준해요. 마우스가 고장 나면 새 마우스를 사고, 키보드가 낡으면 새 키보드를 사는 식이라, 반복 구매가 일어나는 구조예요.
두 번째 강점은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이에요.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염증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많고 치료 수요가 높은 분야예요. 만약 하이퍼코퍼레이션이 개발하는 신약이 임상시험을 통과하고 허가를 받으면, 그 약 하나로 회사 실적이 크게 바뀔 수 있어요. 신약 개발은 성공 확률이 낮지만, 성공했을 때의 수익이 엄청나다는 게 매력이에요. 마치 로또처럼 확률은 낮지만 맞으면 인생이 바뀌는 것과 비슷한 구조라고 보면 돼요. 다만 현재로서는 이 신약이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서,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가능성이 높아요.
세 번째 강점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유통, 제약, 디지털 플랫폼 세 가지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한 분야의 위험을 다른 분야로 분산시킬 수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이 세 사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장점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