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코데즈컴바인은 여성캐주얼 의류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패션 회사예요. 2002년 8월에 "Codes Combine"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인지도를 갖춘 패션 업체로 자리잡았어요. 회사의 영업점은 주로 소비자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중심지에 집중되어 있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에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의류를 제공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대학로나 강남역 같은 번화가에 매장을 많이 두고 20~30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팔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2016년 12월에는 미국의 유명한 이너웨어 브랜드 "JOCKEY(자키)"의 국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어요. 라이센스 계약이라는 건, 외국 회사가 만든 브랜드를 한국에서 만들고 팔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거라고 보면 돼요. 그래서 지금 코데즈컴바인은 자키의 남성·여성 속옷, 내복, 양말 같은 제품을 직접 제조해서 이마트나 홈쇼핑 같은 대형 유통채널에 공급하고 있어요.
2020년 9월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패션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스크 같은 의약외품 제조 사업에도 진출했어요. 식약처로부터 KF-94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이 신규사업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정리하면, 코데즈컴바인은 자체 브랜드 여성캐주얼, 라이센스 이너웨어, 의약외품 마스크 이렇게 세 가지 사업 축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보면 돼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Codes Combine" 브랜드의 강력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예요. 2002년부터 20년 이상 국내 여성캐주얼 시장에서 자리잡아온 만큼, 소비자들이 브랜드 이름만 들어도 어떤 스타일의 옷인지 알아보고 찾아가는 수준의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요.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건, 같은 품질의 옷이라도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라, 마진율을 높이는 데 유리해요. 또 번화가 중심의 전략적인 매장 배치로 접근성이 좋아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와 구매하는 구조가 만들어져 있어요. 이런 위치 선정 능력은 부동산 감각과 소비자 심리 이해가 필요한데, 20년 이상의 경험으로 다져진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신규 사업 진출 능력이에요. 자체 브랜드 여성캐주얼만 하는 게 아니라, 자키 이너웨어 라이센스로 남성 고객층까지 확보하고, 마스크 같은 의약외품으로 신규 수익원을 만들어낸 거예요. 한 가지 사업만 하는 회사보다 여러 사업을 함께 굴릴 수 있으면,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구조가 만들어져요. 마치 한 바구니에만 계란을 담으면 떨어졌을 때 다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요. 특히 마스크 사업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꾼 사례라, 경영진의 민첩한 대응 능력을 보여줘요.
세 번째 강점은 높은 자본 효율성이에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24.1%로 매우 높아요. 이건 사업에 100만원을 넣었을 때 1년에 24만 1천원을 벌어들린다는 뜻이라, 장사 밑천을 정말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다는 신호예요. 의류 산업은 보통 자본 회전율이 낮은 편인데, 코데즈컴바인이 이 정도 수치를 내고 있다는 건 재고 관리를 잘하고 있고, 매장 운영도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