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코다코는 1997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예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이라는 특수한 공법을 써서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데, 다이캐스팅이라는 건 녹인 알루미늄을 금형에 고압으로 주입해서 복잡한 형태의 부품을 한 번에 만드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초콜릿을 틀에 부어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것처럼, 알루미늄을 특수 금형에 빠르게 부어서 정밀한 자동차 부품을 대량으로 만드는 거예요. 회사 초기에는 북미 시장 수출 전문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국내외 여러 고객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코다코가 만드는 주요 제품은 자동차의 내부 기계장치 부품으로,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뉘어요. 엔진 관련 부품, 변속기 관련 부품, 공조장치(에어컨) 관련 부품, 조향장치(핸들) 관련 부품이에요. 국내에서는 한온시스템, 현대트랜시스, 만도, LG전자, 현대모비스 같은 1차 부품 공급업체들을 통해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같은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해요. 수출 부분에서는 Borg-Warner, Solero, AAM 같은 글로벌 부품 회사들을 통해 GM, Ford, Chrysler, Fiat, Tesla 같은 해외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완성차 회사가 자동차를 만들 때 필요한 정밀 부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2차 공급업체라고 보면 돼요.
자동차 부품 산업은 완성차 회사의 생산량에 따라 수요가 크게 달라지는 특징이 있어요. 완성차 회사가 차를 많이 팔면 부품 주문도 늘고, 경기가 나빠져 차 판매가 줄면 부품 주문도 함께 줄어드는 식이에요. 또한 완성차 회사들이 요구하는 품질 기준이 매우 높고, 부품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산업이라 기술력과 품질 관리 능력이 경쟁력의 핵심이에요. 코다코는 이런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해오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력이에요. 다이캐스팅은 정밀도가 매우 높아야 하는 공법이라, 금형 설계부터 주입 압력, 냉각 속도까지 모든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해야 해요. 코다코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엔진, 변속기, 공조장치, 조향장치 같은 자동차의 핵심 부품을 만들어왔어요. 이런 기술력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야 가능한 것이라, 새로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진입 장벽이 돼요. 특히 완성차 회사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시켜온 실적은,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라는 평판을 만들어줘요.
두 번째 강점은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 네트워크예요.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같은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GM, Ford, Chrysler, Tesla 같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한 고객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함으로써, 특정 고객의 경기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할 수 있어요. 또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건, 국제 경쟁력 있는 품질과 가격을 갖추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최근 자동차 산업 전체가 어려워지면서 이런 고객사들의 주문도 함께 줄어드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엔진, 변속기, 공조, 조향 같이 자동차의 여러 분야에 부품을 공급하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한 분야의 부품만 만드는 회사보다는 여러 분야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고객사 변화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엔진 부품 수요가 줄어도 조향장치 부품 수요가 있으면 그쪽으로 생산을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다만 현재는 자동차 산업 전체의 부진으로 모든 분야의 수요가 함께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