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SG&G는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 기업이에요. 자동차 한 대를 만들려면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전자 제어 장치 같은 수천 개의 부품이 필요한데, SG&G는 이런 핵심 부품들을 만들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같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자동차 산업은 철강, 화학, 전자, 고무, 플라스틱 같은 여러 산업과 2만여 개의 부품업체들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한 산업이 잘되면 연쇄적으로 다른 산업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예요. 마치 큰 나무가 뿌리, 줄기, 가지, 잎으로 이루어져 있듯이, 자동차 산업도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들이 서로 얽혀 있다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국내 자동차부품업계는 국내 완성차 시장의 성장과 세계 자동차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어요. 특히 부품업체들이 단순히 완성차 업체의 주문을 받아 만드는 종속적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자체 기술로 고유 부품을 먼저 개발하고 세계 완성차 업체들에게 마케팅하는 주도적 역할로 전환하면서 기술력과 수익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요. SG&G는 이런 산업 흐름 속에서 자동차부품 제조와 공급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어요. 자동차 산업은 경기변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경기가 좋으면 자동차 구매가 늘어 부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경기가 나쁘면 구매가 줄어 부품 수요도 함께 감소하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자동차부품 회사의 실적은 세계 경기와 자동차 시장 흐름을 함께 봐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극도로 낮은 가격대예요. SG&G의 주가는 10년 최고가 대비 76.2% 떨어져 있어요. 이건 정말 드문 수준이라, 회사의 자산 가치나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가 얼마나 싼지를 보여주는 신호예요. PBR(회사 자산 대비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 보는 지표예요)이 0.22배로, 회사가 가진 순자산 1만큼에 시장이 0.22만큼만 값을 매기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건 자산 기준으로 엄청 싼 가격이라, 회사를 통째로 사서 자산을 팔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는 뜻이에요. PER(주가를 1년 이익으로 나눈 거예요. 낮을수록 싸요)도 0.25배로 극도로 낮아요. PER 0.25배라는 건, 이 회사를 통째로 사면 지금 버는 이익으로 단 3개월이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뜻이라, 이익 기준으로도 정말 싼 가격이에요. 이렇게 극단적으로 낮은 가치 지표는 시장이 회사를 심각하게 저평가하고 있거나, 회사의 실적이 앞으로 크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싼 가격이 정말 기회인지, 아니면 위험을 반영한 것인지를 함께 봐야 해요.
두 번째 강점은 개선되는 수익성이에요. 영업이익(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를 보는 지표예요)이 작년 대비 26.2% 늘었어요. 이건 회사가 같은 양의 제품을 팔아도 더 많은 이익을 남기고 있다는 뜻이라, 경영 효율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예요.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순이익의 비율이에요)도 10.8%로 자동차부품 업계에서 양호한 수준이에요. 또한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18.8%로 높아서, 회사가 사업에 투자한 돈을 효율적으로 굴려 이익을 내고 있다는 뜻이에요. 100만원을 사업에 넣으면 1년에 18만 8천원을 벌어들인다는 의미라, 자본 효율성이 우수한 편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탄탄한 재무 구조예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17.2%로 매우 낮아요. 이건 100만원 가진 사람이 빚이 17만원뿐이라는 뜻이라, 정말 건전한 재무 상태예요.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도 2,798.6%로 극도로 높아서, 회사가 번 돈을 차곡차곡 모아뒀다는 뜻이에요.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3,598억원이나 되어, 웬만한 위기는 거뜬히 버틸 비상금을 갖춘 거예요. 이렇게 든든한 재무 기반은 회사가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거나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줄 여력이 있다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