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인천도시가스는 인천시 일부와 경기도 김포시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회사예요. 도시가스라는 건 우리 집의 난방과 취사에 쓰는 가스, 그리고 공장 같은 산업체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는 사업이에요. 마치 전기를 공급하는 한전처럼, 가스를 공급하는 공익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현재 인천도시가스의 공급 지역에는 약 84만여 개 가구가 있어요. 도시가스 사업은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특성 때문에 정부가 공급권역을 정해서 독점적으로 가스를 공급하게 해요. 이건 여러 회사가 경쟁하면서 중복으로 배관을 깔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배관 투자비가 엄청 크거든요. 도시가스 요금은 공공요금이라 정부나 지자체가 정하는데, 도매요금(한국가스공사에서 사는 가격)과 소매요금(소비자에게 파는 가격)으로 나뉘어요. 원료비 연동제라는 게 있어서 국제유가가 오르내리면 2개월 또는 매월 요금이 조정될 수 있어요. 소매요금은 가스공사 도매요금에 소매공급비용을 더해서 정하는데, 이 소매공급비용은 시·도 물가대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인천광역시장과 경기도지사가 연 1회 승인해요. 정리하면, 인천도시가스는 정부가 정한 공급권역에서 필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공익사업 회사라고 보면 돼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공급권역 독점과 안정적인 수요 기반이에요. 인천도시가스는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에서 도시가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요. 이건 정부가 정한 공급권역이라 다른 회사가 들어올 수 없다는 뜻이에요. 마치 한 지역의 전기를 한전이 독점 공급하는 것처럼요. 84만여 가구라는 안정적인 고객 기반이 있어서, 경기가 어떻게 되든 기본적인 가스 수요는 계속 나온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난방과 취사는 생활 필수 요소니까요. 이런 구조 덕분에 매출이 급격히 변하지 않고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높은 배당 수익과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에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이 5.2%로 꽤 높은 편이에요.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52만원을 받는다는 뜻이라, 저금리 시대에 정기예금보다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자유현금흐름(회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수익률인 FCF Yield가 7.0%로 산업 특성상 현금을 잘 창출하고 있어요. 이런 현금 창출력이 배당을 지속적으로 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공익사업으로서의 재무 안정성이에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100.96%로 일반 기업 기준으로는 높아 보이지만, 도시가스 같은 공익사업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보장되어 있어서 이 정도 부채 수준은 업계에서 정상이에요.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이 1,036.28%로 극도로 높아요. 이건 회사가 번 돈을 다 써버리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뒀다는 뜻이라, 갑작스러운 위기가 와도 버틸 여력이 크다는 신호예요.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1,951억원이나 돼서, 웬만한 위기는 거뜬히 버틸 비상금을 갖춘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