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디에이치엑스컴퍼니는 지주회사 구조로 여러 사업 부문을 거느리고 있는 회사예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는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모회사라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자전거 제조 및 판매, ICT 유통(컴퓨터·주변기기 판매), 의료기기 및 바이오코스메틱 연구개발·제조·판매, 식품 가공·제조, 광고·마케팅 대행 등 정말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자전거 사업은 ㈜디에이치엑스모션을 통해 자전거를 만들고 팔고, ICT 사업은 ㈜리온시스템과 본사를 통해 컴퓨터나 주변기기 같은 전자제품을 유통해요. 바이오 사업은 의료기기와 바이오코스메틱(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화장품이에요)을 연구개발하고 만들어 팔고 있어요. 식품 사업은 ㈜정성식품을 통해 음식을 가공하고 만들어요. 또 F&B(음식·음료) 유통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트렌디한 음식과 음료 제품을 개발하고 팔고 있고, 화장품과 전자담배 유통도 진행 중이에요. 광고·마케팅 대행은 DHX JAPAN을 통해 일본에서 하고 있어요.
이렇게 자전거부터 ICT, 바이오, 식품, 화장품까지 정말 다양한 사업을 한 지붕 아래 두고 있는 회사예요. 한 가지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현재는 이런 다양한 사업들이 실적으로 충분히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지주회사는 자회사들이 잘해야 그룹 전체가 잘되는 구조인데, 지금은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해서 모회사인 본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신사업 진출 의지예요. 자전거, ICT, 의료기기, 바이오코스메틱, 식품, 화장품, 전자담배 등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어느 한 산업이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바이오코스메틱과 의료기기 사업은 건강과 웰니스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 흐름에 맞춘 미래 지향적인 사업 진출이라고 볼 수 있어요. F&B 유통과 화장품 유통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신사업 진출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채널 구축 노력이에요. F&B 유통 사업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활용한 통합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고,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를 통해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활용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이런 다채널 전략은 한 가지 판매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으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현재는 이런 노력들이 아직 충분한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