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동서는 1956년 설립되어 1973년 코스피(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종합 식품 유통 기업이에요. 건전한 재무구조와 경영의 투명성을 기초로 식품사업, 제조사업, 구매수출사업, 기타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식자재, 수입음료, 포장재, 다류, 커피제품 포장 및 판매, 크리머 수출, 원부자재 구매대행, 보세창고업, 임대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식품사업부문은 전체 매출의 55.3%를 차지하는 핵심 부문으로, 식자재와 수입음료, 유지류 품목을 판매하고 있어요. 여기서 식자재라는 건 음식점이나 급식소에서 쓰는 각종 재료를 말해요. 동서음료(주)라는 자회사를 통해 수입음료도 판매하고 있는데, 이건 해외에서 들여온 음료를 국내에 유통시키는 사업이에요. 제조부문은 매출의 23.9%를 차지하며 포장사업과 다류사업, 커피제품 포장 및 판매를 담당해요. 포장사업은 식품 포장재를 만들고, 다류사업은 차 종류를 제조해요. 구매수출부문은 매출의 19.3%로 크리머 수출과 원부자재 구매대행을 하고 있어요. 크리머는 커피에 넣는 프림 같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기타부문은 보세창고업(관세 없이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 운영이에요)과 임대업 등으로 매출의 1.5%를 차지해요. 동서는 이렇게 식품 유통의 상류부터 하류까지 다양한 사업을 한 지붕 아래 운영하면서, 원재료 조달부터 최종 판매까지 전 과정을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이런 수직 통합 구조는 원가 절감과 품질 관리에 유리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식품 유통 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신뢰 기반이에요. 동서는 1956년부터 70년 가까이 식품 유통 사업을 해오면서 국내 식자재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어요. 음식점, 급식소, 호텔 같은 외식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경험이 쌓여 있다는 뜻이에요. 이런 오랜 신뢰는 새로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무형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 또한 꾸준한 품목개발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유지해오고 있어요. 다양한 식자재를 바탕으로 고객의 기호에 맞는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신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에요. 음식점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한 곳에서 여러 종류의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편한지 생각해보면, 이런 원스톱 공급 능력이 얼마나 큰 경쟁력인지 알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수직 통합 구조를 통한 원가 경쟁력이에요. 동서는 식자재 유통뿐 아니라 포장재 제조, 다류 제조, 크리머 수출 같은 제조와 수출 사업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이렇게 여러 단계를 직접 통제하면 중간 마진을 줄일 수 있고,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포장재가 필요한 고객에게 자신들이 직접 만든 포장재를 공급할 수 있으니, 외부에서 비싸게 사서 팔 필요가 없다는 뜻이에요. 이런 구조는 특히 원재료 가격이 오를 때 경쟁사보다 가격 인상을 덜 할 수 있어서 고객 이탈을 막는 데 유리해요.
세 번째 강점은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과 높은 배당 정책이에요. 동서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 37%라는 뛰어난 자본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건 사업에 100만원을 넣으면 1년에 37만원을 벌어들인다는 뜻이라, 장사 밑천을 정말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다는 신호예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도 4.4%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 주주들에게 꾸준히 현금을 돌려주려는 의지가 강해요.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44만원을 돌려받는 셈이에요. 이런 높은 배당은 회사가 충분한 현금을 벌고 있다는 증거이면서, 동시에 주주 친화적인 경영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신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