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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011790) 주가 — 적정가치 D등급 4팩터

화학/소재 · 시가총액 46,920억 · 4팩터 (가치 D / 품질 D / 성장 D / 안전 D)

SKC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와 화학제품을 만드는 회사예요. 지금 좀 어려운 상황이에요. 영업 손실이 계속되고 있고 가진 돈보다 빚이 더 많은 자본잠식 상태라서 주의해서 봐야 할 종목이에요. 어떤 점이 위험한지 분석해봤어요.

SKC 등급 변화 추이

SKC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C → 5월 20일 D (8월 4일 기준 D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SKC 핵심 정량 지표

PBR4.27
PSR2.39
ROIC-7.3%
영업이익률-8.07%
부채비율236.25%
EPS-11,665원
BPS22,170원
매출액(TTM)19,599억원
영업이익(TTM)-1,582억원
당기순이익(TTM)-4,148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SKC는 1962년 설립된 화학 소재 기업이에요. 현재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 화학제품, 반도체 소재 등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사업은 이차전지 소재 부문인데, 여기서 전지박(Copper Foil)이라는 제품을 만들어요. 전지박이 뭐냐면,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배터리 안에 들어가는 얇은 구리 판으로, 배터리가 전기를 저장하고 방출할 때 음극(마이너스 극)의 집전체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에요. 마치 배터리의 신경망처럼 전기가 흐르는 길을 만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 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 무선 공구 같은 소형 기기부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발전소의 전기를 저장하는 시스템이에요)까지 광범위하게 쓰여요. 화학 사업 부문에서는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프로필렌글리콜(PG) 같은 화학 원료를 생산해요. PO는 쿠션감 있는 소파나 침대 매트리스를 만드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로 전체 수요의 약 60%가 쓰이고, PG는 의약품, 화장품, 식품 첨가물 등 다양한 산업에 쓰여요.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반도체를 만들 때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사하는 테스트용 실리콘 러버 소켓과 테스트 장비를 판매해요. 1991년 SKC가 국내 최초로 PO를 생산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한국은 이 제품을 거의 수입에만 의존했는데, 지금은 SKC가 국내 시장의 주요 공급자가 되었어요. 정리하면 SKC는 배터리 시대가 오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전지박 같은 미래 소재와 기존의 안정적인 화학 제품을 함께 갖춘 회사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이차전지 소재의 기술력과 시장 위치예요. 전지박은 배터리의 핵심 부품이라 만드는 기술이 까다롭고 품질 관리가 엄격해요. 배터리 제조사들은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를 찾기 위해 오랜 시간 검증 과정을 거치는데, SKC는 이미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로부터 인정받은 공급자라는 게 큰 자산이에요. 마치 병원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할 때 검증된 제조사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처럼, 배터리 업계도 검증된 소재사를 신뢰하고 오래 거래를 이어가려고 해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전지박 수요도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요. 지금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고 있고,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도 늘어나고 있어서 배터리 수요는 앞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돼요.

두 번째 강점은 화학 사업의 안정성과 다각화예요. PO와 PG 같은 화학 제품은 이미 오랫동안 생산해온 제품이라 기술과 생산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어요. 이 제품들은 폴리우레탄, 의약품,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기 때문에 한 산업의 경기가 나빠져도 다른 산업에서 수요가 있을 수 있어요. 또 반도체 소재 부문도 함께 운영하면서 여러 사업 부문을 갖춘 포트폴리오 구조를 만들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 SKC도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한 사업의 부진이 전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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