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DN오토모티브는 1971년 자동차용 튜브와 타이어를 만들 목적으로 설립되어 1988년 코스피에 상장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예요. 회사는 여러 번의 구조 조정을 거쳤는데, 2004년과 2005년에 사업부를 물적분할(회사를 나누는 것처럼 사업을 따로 떼어내는 거예요)하고, 2017년에는 고무사업부문을 인적분할(사람과 자산을 함께 떼어내는 방식이에요)했어요. 2022년에는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하면서 회사 이름을 DN오토모티브로 바꿨고, 2024년에는 동아타이어공업을 흡수합병해 사업 규모를 키웠어요. 현재 동사는 자동차용 축전지(자동차 배터리를 말해요)와 부품, 튜브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자회사인 디엔솔루션즈를 통해 공작기계(정밀한 부품을 깎아내거나 만드는 산업용 기계예요) 제조와 판매도 함께 영위하고 있어요. 자동차 부품 산업은 자동차 제조사의 수요에 따라 매출이 크게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고, 특히 전기차 전환이 진행되면서 배터리와 관련 부품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분야예요. 공작기계 사업은 반도체, 자동차, 항공우주 같은 정밀 산업의 핵심 설비를 공급하는 기술 집약적 분야라, 높은 진입 장벽을 가지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자동차 부품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예요. DN오토모티브는 축전지, 튜브, 공작기계 같이 여러 종류의 제품을 함께 만들고 있어서, 어느 한 제품의 수요가 줄어도 다른 제품이 받쳐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마치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떨어졌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2024년 동아타이어공업 흡수합병으로 타이어 사업까지 추가되면서 자동차 부품 공급 체인에서 더 많은 부분을 담당하게 됐어요. 이렇게 여러 제품을 갖춘 회사는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도 한 곳에서 여러 부품을 사면 되니까 거래 관계가 더 안정적이 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공작기계 사업을 통한 기술력 강화예요. 2022년 두산공작기계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회사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공작기계는 자동차 엔진 부품, 반도체 장비, 항공우주 부품처럼 정밀도가 생명인 산업에 쓰이는데, 이런 고난도 기계를 만드는 능력은 자동차 부품 제조에도 큰 도움이 돼요. 마치 정밀한 시계를 만드는 기술이 있으면 다른 정밀 제품도 더 잘 만들 수 있는 것처럼, 공작기계 기술은 회사 전체의 제조 경쟁력을 높여주는 기반이 되는 거예요. 또한 공작기계는 자동차 부품보다 마진율이 높은 경향이 있어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최근의 실적 개선 추세예요. 매출이 작년 대비 32.4% 늘었고 영업이익은 48.5% 급증했어요. 이렇게 매출보다 이익이 더 빠르게 늘어나는 건, 회사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신호예요. 자동차 부품 산업이 회복되면서 주문이 늘어나고, 동시에 생산 규모를 키우면서 한 개당 비용이 줄어드는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