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창해에탄올은 주정(알코올)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회사예요. 주정이라는 건 산업용 알코올을 말하는데, 의약품, 화장품, 식품, 화학제품 등 정말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기초 화학 원료예요. 마치 밀가루가 요리의 기본 재료인 것처럼, 주정은 화학 산업의 기본 원료라고 생각하면 돼요. 창해에탄올은 이 주정을 대량으로 생산해서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하는 전문 제조업체예요. 회사는 주정사업부를 중심으로 에너지사업부(스팀 공급), 엔지니어링사업부(건설), 무역사업부(타피오카 수입) 등 여러 사업 부문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주정사업부가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부문들은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화학 소재 산업은 기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게 핵심인데, 창해에탄올은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온 회사라 고객사와의 신뢰 관계가 중요한 자산이에요. 주정은 수요가 꾸준한 기초 화학품이라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편이지만, 원유 가격이나 에탄올 수입가 같은 국제 시세에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기초 화학 원료의 안정적 공급 능력이에요. 주정은 의약품부터 화장품, 식품, 화학제품까지 정말 광범위한 산업에서 필수 원료로 쓰여요. 이렇게 수요처가 다양하다는 건,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산업에서 수요가 나올 수 있다는 뜻이라 사업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에요. 또 주정은 기초 화학품이라 한 번 거래처가 정해지면 장기간 꾸준히 거래하는 특징이 있어요. 마치 밀가루를 쓰는 식당이 계속 같은 공급처에서 사는 것처럼, 창해에탄올도 기존 고객사와의 거래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높은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이에요.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이 14.6%로 화학 소재 산업 평균보다 훨씬 높아요. 100원어치 주정을 팔면 그중 14.6원이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이라, 장사를 아주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도 10.3%로 자본을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어요. 더 중요한 건 FCF Yield(회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가 4.2%로, 사업을 돌리고 설비에 재투자한 뒤에도 손에 남는 현금이 충분하다는 뜻이에요. 이 돈이 배당이나 빚 상환에 쓰일 수 있어서, 주주들에게 꾸준히 돈을 돌려줄 수 있는 체력을 보여줘요.
세 번째 강점은 탄탄한 재무 구조예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32.9%로 정말 낮은 편이에요. 100만원 가진 사람이 빚이 33만원뿐인 셈이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건전한지 감이 와요.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은 3,266.9%로 극도로 높은데, 이건 그동안 번 돈을 거의 다 쌓아뒀다는 뜻이에요.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1,331.7억원이나 돼서, 웬만한 위기는 거뜬히 버틸 비상금을 갖춘 거예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도 6.4%로 꽤 높아서, 주주들에게 꾸준히 이익을 나눠주려는 의지를 보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