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삼양식품은 1961년 설립되어 1973년 코스피(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식품 제조 및 판매 회사예요. 회사의 핵심 사업은 면류 제조 및 판매인데, 라면의 원조인 삼양라면부터 시작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화끈한 불닭볶음면, 그리고 간짬뽕,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같은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팔고 있어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식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삼양스퀘어팩, 삼양제분 같은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요. 자회사라는 건 모회사(삼양식품)가 지분을 많이 가져서 사실상 거느리는 회사를 말해요. 또한 일본,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유럽 등 여러 나라에 자회사를 두고 있어서 글로벌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어요. 삼양라운드어스, 삼양로지스틱스 같은 자회사는 용역서비스와 물류를 담당해요. 면류 산업은 라면, 우동, 스파게티 같은 면 종류의 제품을 만드는 산업인데, 밥이나 국처럼 우리 일상에서 자주 먹는 필수 소비재 산업이라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특징이 있어요. 마치 경제가 어려워져도 사람들은 여전히 라면을 사 먹는 것처럼요. 삼양식품의 제품은 특약점(회사와 직접 거래하는 판매처)을 통한 판매, 슈퍼체인, 편의점, 대형 백화점, 유통본부 등 다각화된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돼요. 다각화된 유통채널이라는 건, 한 곳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경로로 팔아서 어느 한 채널이 약해져도 다른 채널이 받쳐주는 구조라는 뜻이에요. 이렇게 여러 채널을 갖춘 덕분에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강력한 브랜드 가치와 제품 포트폴리오예요. 삼양라면은 1963년 한국 최초의 라면으로 출시된 이래 60년 넘게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국민 라면이에요.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건, 같은 제품이라도 이름만 들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준다는 뜻이라 광고비를 덜 써도 꾸준히 팔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에요. 불닭볶음면은 2010년 출시 이후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되었어요. 특히 최근 몇 년간 불닭볶음면은 한국 라면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유튜브나 SNS에서 불닭볶음면 챌린지 같은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정도로 문화 현상이 되었어요. 이런 자연발생적인 입소문은 돈을 들여 광고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만들어요. 간짬뽕, 짜짜로니 같은 제품도 각각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서, 회사가 여러 개의 히트 상품을 동시에 운영하는 포트폴리오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건, 한 제품이 부진해도 다른 제품이 받쳐주는 구조라는 뜻이라 사업이 안정적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글로벌 진출과 수출 경쟁력이에요. 삼양식품은 일본,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생산과 판매를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불닭볶음면은 한국 라면의 대표 상품으로 전 세계 한인마트, 아시안마트, 일반 슈퍼마켓까지 진출했고, 최근에는 미국, 유럽 같은 주류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어요. 글로벌 진출이 성공적이라는 건, 국내 시장이 포화되어도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뜻이라 장기 성장성이 높아요. 또한 여러 나라에서 팔기 때문에 한 나라의 경기가 나빠져도 다른 나라에서 메울 수 있는 위기 대응력도 생겨요.
세 번째 강점은 높은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이에요. 최근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이 22.8%로 매우 높아요. 100원어치 라면을 팔면 그중 22.8원이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이라, 식품 회사 중에서도 수익성이 정말 우수한 편이에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는 31.2%로, 사업에 100만원을 넣었을 때 1년에 31만 2천원을 벌어들인다는 뜻이라 장사 밑천을 정말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어요. 이런 높은 수익성은 브랜드 가치가 높아서 마진율이 좋고, 오랫동안 사업을 해오면서 생산 효율을 높였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