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이뮨온시아는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이에요. 항체라는 건 우리 몸이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나쁜 것들을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만드는 단백질인데, 이뮨온시아는 이 항체를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설계해서 만드는 회사라고 보면 돼요. 구체적으로는 Anti-PD-L1, Anti-CD47, Anti-LAG-3 같은 단클론항체(한 종류의 암세포만 인식하도록 만든 항체예요)를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어요. 이 항체들은 암세포가 우리 면역계를 피하려고 쓰는 방어막을 무너뜨려서,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암을 공격하도록 깨우는 원리예요. 마치 암세포가 쓴 위장복을 벗겨내서 면역세포가 암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만드는 셈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이뮨온시아의 기본 사업 모델은 이 항체들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한 뒤,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에요. 기술이전이라는 건, 자신이 개발한 약의 기술을 다른 큰 제약사에 팔아서 돈을 버는 거라고 보면 돼요. 작은 바이오 회사가 약을 완성할 때까지 기다리면 돈이 떨어지니까, 중간에 큰 회사에 기술을 팔아서 개발 자금을 확보하는 전략이에요. 동시에 Anti-PD-L1의 국내 상용화를 추진해서 직접 매출을 만들려고 했어요. Anti-PD-L1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인데, 이뮨온시아는 이 약을 국내에서 직접 팔아서 "국내 최초로 면역항암제 Anti-PD-L1을 상용화한 선도기업"이 되려는 목표를 세웠어요. 궁극적으로는 '제2의 렉라자'처럼 전 세계에서 팔리는 블록버스터 신약(연 매출이 1조원을 넘는 초대형 약이에요)을 만드는 게 꿈이었어요. 하지만 현재는 그 꿈과 현실 사이에 큰 간격이 생긴 상태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항체 기술 플랫폼이에요. Anti-PD-L1, Anti-CD47, Anti-LAG-3 같은 단클론항체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이라, 이미 여러 제약사가 이 항체들을 기반으로 약을 만들어 팔고 있어요. 이뮨온시아가 이런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건, 기술적으로는 어느 정도 입증된 길을 가고 있다는 뜻이에요. 특히 Anti-PD-L1은 국내에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약이라, 만약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식약처 승인을 받으면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이 약을 팔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면역항암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 타이밍만 맞으면 큰 기회가 될 수 있는 분야예요.
두 번째 강점은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 창출 모델이에요. 이뮨온시아는 자신이 개발한 항체 기술을 다른 제약사에 팔아서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려고 했어요. 이건 작은 바이오 회사가 약을 완성할 때까지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중간에 기술을 팔아서 현금을 확보하는 현명한 전략이에요. 마치 영화 제작사가 영화를 완성하기 전에 배급사에 판권을 팔아서 제작비를 회수하는 것처럼, 바이오 회사도 약을 완성하기 전에 기술을 팔아서 개발비를 확보할 수 있어요. 다만 현재는 이런 기술이전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