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SK텔레콤으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지주회사예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는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큰 모회사라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SK스퀘어는 크게 다섯 가지 사업 부문으로 나뉘어 있어요. 첫째는 투자사업으로, 지주회사 자체가 여러 자회사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거두는 일이에요. 둘째는 커머스사업으로 11번가라는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요. 11번가는 우리가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셋째는 플랫폼사업으로, 원스토어(앱스토어), SK플래닛(정보통신·소프트웨어), 드림어스컴퍼니(음악·디지털 콘텐츠 유통) 같은 회사들을 거느리고 있어요. 앱스토어는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받는 그 마켓플레이스예요. 넷째는 모빌리티사업으로, 티맵모빌리티(지도·위치 데이터), FSK L&S(물류·ICT 솔루션) 같은 회사들이 포함돼요. 다섯째는 기타사업으로 인크로스(디지털 광고 미디어렙)를 운영하고 있어요. 미디어렙이라는 건 광고주와 매체사를 연결해주는 광고 중개 회사라고 보면 돼요. 이렇게 SK스퀘어는 한 가지 사업만 하는 게 아니라, 투자·커머스·플랫폼·모빌리티·광고 같은 여러 분야에 걸쳐 있어서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자회사 시너지예요. SK스퀨어는 투자·커머스·플랫폼·모빌리티 같은 서로 다른 분야의 자회사들을 거느리고 있어서, 한 분야의 경기가 나빠져도 다른 분야가 실적을 받쳐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온라인쇼핑이 부진하면 광고 사업이 좋아질 수 있고,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이 성장하면 그 수익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한 11번가 같은 커머스 플랫폼과 티맵 같은 모빌리티 데이터가 함께 움직이면, 고객 정보를 공유하고 서비스를 연결해서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두 번째 강점은 SK 그룹의 자산과 신뢰도예요. SK스퀘어는 SK텔레콤에서 분할해 나온 만큼 SK 그룹의 일원으로서 자금 조달, 기술 지원, 사업 협력 같은 면에서 그룹의 힘을 받을 수 있어요. SK 그룹은 국내 대표 재벌 그룹이라 금융 시장에서 신용도가 높고, 필요할 때 자금을 빌리거나 투자를 받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요. 또한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 SK에너지의 에너지 사업,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같은 그룹 내 다양한 자산들과 협력할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성장 모멘텀이 극도로 우수하다는 점이에요. 최근 실적을 보면 매출이 작년 대비 496.9% 급증했고, 영업이익도 387.3% 폭증했어요. 이런 성장률은 정말 보기 드문 수준이라, 회사가 지금 빠르게 성장하는 단계에 있다는 걸 보여줘요. 특히 투자사업 부문에서 22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서,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