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BGF는 1994년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가, 2017년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 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나뉜 지주회사예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는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모회사라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동사는 고기능성 폴리머, 전자부품,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등을 생산하는 여러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요. 고기능성 폴리머는 자동차나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특수한 플라스틱 소재이고, 전자부품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에 필수적인 부품이에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는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화학 가스예요. 이렇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배당수익(자회사가 번 돈을 나눠받는 것), 상표권 사용료(자회사가 브랜드를 쓰고 내는 비용), 임대수익(자회사가 쓰는 건물이나 시설에 대한 임차료)을 확보하고 있어요. 이런 구조는 한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내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예요. BGF는 고기능성 폴리머, 전자부품,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같은 여러 산업에 걸쳐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요.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건 여러 종류의 사업을 골고루 갖춰둔다는 뜻인데, 이렇게 하면 어느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산업이 받쳐주는 구조가 돼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배당수익, 상표권 사용료, 임대수익 같은 정기적인 현금 흐름은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내요. 이런 구조는 마치 월급을 받으면서 동시에 전세금 이자도 받는 것처럼, 여러 출처에서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형태라고 생각하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 포함이에요. 반도체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핵심 산업이고,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특수가스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요. 진입 장벽이 높다는 건, 새로운 회사가 쉽게 뛰어들 수 없다는 뜻이라, 기존 회사들이 가격 결정권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예요. 이런 고기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회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전자부품도 스마트폰, 컴퓨터, 자동차 같은 핵심 산업에 공급되는 부품이라, 세계 경기가 좋을 때 수요가 늘어나는 구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