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타이드는 2010년 설립되어 2022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전자부품 기업이에요. 코넥스시장이라는 건, 코스피나 코스닥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상장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동사의 핵심 사업은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한 HPGP-PLC 모뎀 제조예요. 여기서 PLC 모뎀이라는 건, 전기 배선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장치를 말해요. 우리 집에 전기가 들어오는 그 선을 통해 정보를 보내고받는 기술이라고 이해하면 쉬워요. 스마트그리드라는 건 전기 공급을 똑똑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인데,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미래형 전력망이에요. 동사는 국내 유일의 HPGP-PLC 기술 상용화 기업으로서 이 분야에서 기술적 차별성을 갖추고 있어요. 주요 사업 분야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사업이에요. AMI는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을 자동으로 측정해서 전송하는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이라고 보면 돼요. 예를 들어 우리가 매달 전기료를 내는데, 예전에는 검침원이 직접 집에 와서 미터기를 읽었지만, 이제는 기계가 자동으로 읽고 전송하는 방식이에요. 두 번째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이에요.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충전소가 필요한데, 이 충전소의 통신 시스템에 동사의 기술이 들어가요. 동사는 이런 에너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국내외 사업을 추진 중이에요. 다만 현재는 사업 실적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국내 유일의 HPGP-PLC 기술 상용화 기업이라는 점이에요. HPGP-PLC는 고주파 전력선 통신 기술로, 전기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에요. 이 기술은 개발하기가 아주 어려워서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기업만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동사가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했어요. 이런 기술적 차별성은 높은 진입장벽을 만들어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보호막이 되는 거예요. 마치 특정 약을 만드는 특허를 가진 제약회사처럼, 이 기술을 가진 회사만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라는 성장 시장에 미리 진입했다는 점이에요.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와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스마트그리드 기술은 필수적이에요. 전기 공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재생에너지의 불안정성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마찬가지로 전기차 보급이 늘어날수록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는 시장이에요. 동사는 이런 미래 성장 시장에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포지셔닝되어 있어요. 다만 현재는 이런 기술력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