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웨이버스는 2004년 설립된 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이에요. 공간정보라는 건, 지도 위에 표현할 수 있는 위치, 분포, 지형 같은 모든 정보를 말해요.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지도 앱을 열어 길을 찾거나, 부동산 정보를 검색할 때 그 뒤에서 움직이는 기술이 바로 공간정보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웨이버스는 이런 공간정보를 생산하고, 관리하고, 가공해서 여러 시스템에 담아 제공하는 일을 해요. 구체적으로는 공간정보 플랫폼 기반 사업, 국토·지적·부동산 공간정보 SI(System Integration, 고객 맞춤형 시스템 구축이에요) 사업, 전자정부지원 사업, 공간정보 SM(System Management, 시스템 유지보수예요) 사업, IT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요. 회사 초기에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비교적 균형 있게 다뤘지만, 2006년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구축 완료를 기점으로 공공부문 사업에 집중하게 됐어요. KLIS는 전국의 토지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하는 국가 핵심 시스템인데, 이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으로부터 공간정보 기반 행정 시스템 구축 수요가 늘어났어요. 그래서 웨이버스는 공공부문 고객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어요. 측량이나 수치지도 제작, 항공사진 촬영을 통해 공간정보를 직접 생산하기도 하고, 이를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해요. 공간정보 산업은 공공부문(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민간부문(부동산, 건설, 유통 등)으로 나뉘는데, 웨이버스는 공공부문에 사업을 집중시켜 왔어요. 이는 공공 프로젝트가 규모가 크고 장기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정부 예산 변화에 민감하다는 위험도 함께 가지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공간정보 기술과 공공부문 신뢰 기반이에요. 웨이버스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같은 국가 핵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대형 국책 프로젝트를 수행한 이력은 정부와 공공기관으로부터의 신뢰를 쌓는 데 매우 중요한데,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일종의 신뢰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 공간정보 기술 자체도 측량, 지도 제작, 항공사진 촬영, 디지털 처리 같은 여러 분야를 통합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라, 이를 보유한 회사는 많지 않아요. 웨이버스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으로부터 꾸준히 프로젝트를 수주해왔어요.
두 번째 강점은 공공부문 고객 기반과 장기 계약 구조예요. 공공부문 사업은 한 번 프로젝트를 따면 구축 기간이 길고, 그 이후 유지보수(SM) 사업으로 장기간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마치 건설회사가 큰 건물을 지으면 그 이후 수년간 관리비를 받는 것처럼, 웨이버스도 시스템을 구축한 후 유지보수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예요. 이런 구조는 매출이 비교적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현재는 공공부문 예산 감소와 프로젝트 수주 부진으로 이런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