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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069080) 주가 — 재무 상위 5%인데 10년 고점 -76%

IT서비스/소프트웨어 · 시가총액 3,704억 · 4팩터 (가치 B+ / 품질 B+ / 성장 C+ / 안전 S)

웹젠은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예요. 뮤 시리즈와 R2 같은 오래된 IP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실적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매출이 작년 대비 9.6% 줄었고 영업이익도 41.2% 급락했지만, 재무 안정성은 아주 탄탄해요. 어떤 포인트가 있는지 분석해봤어요.

웹젠 등급 변화 추이

웹젠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A → 5월 20일 B → 5월 29일 B+ → 7월 3일 A (8월 4일 기준 A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웹젠 핵심 정량 지표

PER12.04
PBR0.52
PSR2.29
ROIC26.73%
영업이익률14.19%
부채비율15.69%
EPS994원
BPS23,133원
매출액(TTM)1,620억원
영업이익(TTM)230억원
당기순이익(TTM)340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웹젠은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IT 회사예요. 지배회사로서 게임 개발, 게임 서비스(퍼블리싱), 지적재산권 라이선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주요 게임 IP는 뮤(MU) 시리즈와 R2 시리즈인데, 뮤 모나크2(MU IP), 뮤 오리진3(MU IP), R2M(R2 IP) 같은 신작들을 출시하고 있고, 뮤 온라인, R2, Metin2, 샷온라인 같은 기존 게임들도 계속 서비스 중이에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사업이라는 건, 게임을 만들어서 플레이어들에게 팔거나 월정액·아이템 판매로 돈을 버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IP 라이선스 사업은 자신이 만든 게임 세계관이나 캐릭터를 다른 회사에 빌려주고 라이선스료를 받는 일이에요. 예를 들어 뮤라는 게임 세계관을 중국 회사에 라이선스해주면 그 회사가 중국 시장에서 뮤 게임을 만들고 팔 수 있고, 웹젠은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거예요. 이렇게 여러 게임과 여러 수익 모델을 함께 운영하면서 한 게임이 잘 안 되어도 다른 게임으로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만 최근 게임 시장이 경쟁이 심해지고 신작 게임들이 많이 나오면서, 웹젠의 주력 게임들이 예전만큼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오래되고 검증된 게임 IP 자산이에요. 뮤와 R2는 2000년대 초반부터 서비스되어온 게임으로, 20년 이상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아온 IP예요. 오래된 게임이라고 해서 약한 게 아니라, 오히려 충성도 높은 기존 플레이어들이 계속 플레이하고 돈을 쓰는 구조가 만들어져 있어요. 마치 오래된 카페가 단골손님들로 꾸준히 돈을 버는 것처럼, 웹젠의 기존 게임들도 매달 꾸준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또한 이런 IP들을 해외에 라이선스해서 추가 수익을 만드는 구조도 갖추고 있어요. 뮤 같은 경우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여러 지역에서 라이선스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어서, 한국 시장이 어려워도 해외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다각화된 수익원이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재무 안정성이 정말 탄탄하다는 거예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15.69%로 아주 낮아요. 100만원 가진 사람이 빚이 15만 6천원뿐이라는 뜻이라, 정말 건전한 재무 상태라고 할 수 있어요.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은 4,088.91%로 극도로 높은데, 이건 회사가 번 돈을 거의 다 쌓아두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6,814.6억원이나 되어서, 경기가 나빠져도 버틸 수 있는 든든한 비상금을 갖춘 거예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도 6.05%로 꽤 높아서, 회사가 번 돈을 주주들과 나누려는 의지도 보여줘요.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60만 5천원을 돌려받는 셈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높은 자본 효율성이에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26.73%로 정말 높아요. 사업에 100만원을 넣었을 때 1년에 26만 7천원을 벌어들인다는 뜻이라, 장사 밑천을 아주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다는 거예요.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도 14.19%로 꽤 높아서, 게임을 팔 때마다 상당한 이익을 남기고 있어요. 이런 높은 수익성은 게임 사업의 특성 때문이에요. 게임을 한 번 만들고 나면 복사 비용이 거의 없어서, 많이 팔수록 이익률이 높아지는 구조거든요. 다만 최근 실적이 어려워지면서 이런 좋은 효율이 앞으로도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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