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에스피시스템스는 1988년에 설립된 로봇 자동화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이에요. 쉽게 말하면, 공장을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기술과 장비를 파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동사의 주요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요. 첫 번째는 로봇 자동화 제조 시스템 구축이에요. 이건 공장에 로봇을 설치해서 사람이 하던 일을 자동으로 하게 만드는 거예요. 예를 들어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거나 전자제품을 포장하는 일을 로봇이 대신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거죠. 두 번째는 산업기계와 자동차 부품 제조예요. 갠트리로봇(천장에 달린 로봇 팔처럼 생긴 장비예요)이나 2차 전지(전기차 배터리) 관련 부품, 자동차용 부품 같은 것들을 직접 만들어서 팔아요. 세 번째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예요.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라는 건, 공장의 모든 기계와 로봇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돼요. 마치 스마트폰으로 집의 모든 전자제품을 제어하는 것처럼, 이 소프트웨어로 공장 전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거예요. 당기 중에는 일본에 법인을 설립해서 갠트리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를 일본 시장에도 팔기 시작했어요. 또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고객 맞춤형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요. 기계/장비 산업은 제조업 경기에 따라 수요가 크게 달라지는 특징이 있어서, 경기가 좋으면 공장들이 자동화 투자를 많이 하지만 경기가 나쁘면 투자를 미루는 경향이 있어요. 지금 에스피시스템스는 그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로봇 자동화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능력이에요. 에스피시스템스는 1988년부터 30년 이상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어온 경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요. 갠트리로봇 같은 특수 장비를 직접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다는 건, 아무 회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서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는 건, 단순히 기계만 파는 게 아니라 공장 전체를 지능형으로 만드는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런 기술력은 고객들이 공장을 현대화하려고 할 때 꼭 필요한 것들이라, 경기가 다시 좋아지면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글로벌 확장 시도예요. 일본 법인을 설립해서 갠트리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를 일본 시장에 팔기 시작한 건, 국내 시장만 의존하지 않으려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일본은 제조업이 발달한 선진국이라 자동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시장이에요. 2차 전지와 자동차용 부품 제조도 함께 하고 있다는 건, 전기차 시장이 커지는 흐름에 미리 올라타려는 준비라고 이해할 수 있어요. 다만 이런 강점들이 현재의 어려운 실적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