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미래산업은 1983년 설립되어 1996년 유가증권시장(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이에요. 회사는 크게 두 개의 사업 부문으로 나뉘어 있어요. 첫 번째는 ATE 사업부인데, 이곳에서는 반도체 검사장비인 Test Handler를 생산해요. Test Handler라는 건, 반도체 칩을 만든 후 그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사하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공장에서 제품을 만든 후 불량품이 없는지 검사하는 검수 과정과 비슷해요. 두 번째는 MAI 사업부로, 이형부품삽입기를 제조해요. 이형부품삽입기는 기판 위에 여러 종류의 부품을 자동으로 정확하게 붙이는 기계예요. 우리가 쓰는 휴대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제품 안에는 수백 개의 작은 부품이 들어가는데, 이 부품들을 손으로 하나하나 붙일 수는 없으니까 이런 자동 삽입 기계가 필요한 거예요. 회사는 아론테크 등 3개의 종속회사(자회사라고 부르는, 회사가 지분을 많이 가져서 거느리는 회사들이에요)를 보유하고 있어요. 미래산업의 핵심 사업 배경은 전 세계 반도체 수요 증가와 중국의 설비투자 확대예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일상의 기기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기술이에요), 자율자동차 같은 미래 기술들이 발전할수록 반도체가 더 많이 필요해지고 있어요. 또 중국이 반도체 자급률을 높이려고 설비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서, 미래산업 같은 반도체 장비 회사들에 주문이 늘어나고 있어요. 자동차 전장(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 부품과 제어 시스템이에요) 성장세에 맞춰 SMT 장비(Surface Mount Technology, 기판 위에 부품을 붙이는 기술이에요) 기술을 활용한 이형부품 삽입기 자동화 개발도 진행 중이에요. 정리하면, 미래산업은 반도체 검사와 부품 조립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공정에 필요한 자동화 장비를 만드는 회사라고 보면 돼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반도체 검사장비 기술력과 시장 포지션이에요. Test Handler는 반도체 칩이 정말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사하는 고도의 정밀 장비라, 만드는 데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요. 미래산업은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왔고, 반도체 제조사들로부터 꾸준히 주문을 받아왔어요. 반도체 산업이 호황일 때는 이 검사장비 수요가 급증하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라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중국이 반도체 자급을 위해 새로운 공장들을 짓고 있어서, 그 공장들에 필요한 검사장비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요. 마치 새 건물이 지어질 때 건설 장비 수요가 늘어나는 것처럼, 새 반도체 공장이 지어질 때 장비 수요가 폭증하는 거예요.
두 번째 강점은 자동화 기술과 다각화 전략이에요. 이형부품삽입기는 기판 위에 여러 종류의 부품을 정확하게 붙이는 자동화 기술이 핵심인데, 미래산업은 이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어요. 특히 자동차 전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 부품도 점점 많아지고 있거든요.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배터리 관리 시스템, 모터 제어 장치 같은 전자 부품이 더 필요해지고 있고, 자율주행 기술도 발전하면서 센서와 제어 장치가 많아지고 있어요. 미래산업은 이런 변화에 맞춰 SM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어요. 한 가지 사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업을 함께 키우면서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종속회사 포트폴리오와 시너지예요. 아론테크 등 3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하면서 다양한 기술과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요. 이런 구조는 한 회사만 어려워져도 다른 회사가 받쳐주는 안정성을 제공해요. 또한 모회사와 자회사 간에 기술을 공유하고 고객을 소개해주면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가족 회사들이 서로 돕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