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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313760) 주가 — 적정가치 D등급 4팩터

전자부품 · 시가총액 52억 · 4팩터 (가치 C+ / 품질 D / 성장 D / 안전 D)

캐리는 전력변환장치를 만드는 전자부품 회사예요. 지금 정말 어려운 상황이에요. 매출이 62.8% 급락했고 영업 손실이 계속되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어요. 주가도 10년 고점 대비 98.6% 떨어져 있어서 주의해서 봐야 할 종목이에요. 어떤 점이 위험한지 분석해봤어요.

캐리 등급 변화 추이

캐리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C → 5월 20일 D → 5월 29일 C → 5월 30일 D (8월 4일 기준 D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캐리 핵심 정량 지표

PBR0.26
PSR1.66
ROIC-12.82%
영업이익률-101.59%
부채비율183.58%
EPS-504원
BPS1,822원
매출액(TTM)31억원
영업이익(TTM)-32억원
당기순이익(TTM)-57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캐리는 2003년 설립된 전력변환 전문 기업이에요. 전력변환이라는 건, 콘센트에서 나오는 일반 전기를 각종 산업 기계나 설비가 원하는 형태의 특수한 전기로 바꿔주는 기술을 말해요. 우리가 쓰는 휴대폰 충전기가 220V 전기를 휴대폰에 맞게 바꿔주는 것처럼, 캐리는 그걸 훨씬 크고 정밀한 산업용 규모로 한다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유도가열 인버터(금속을 빠르게 데우는 산업용 장비예요), 선박수처리용 전력변환장치,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 인프라 관련 전력전자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해요. 유도가열 인버터는 철강, 화공, 자동차 부품 제조 같은 산업 현장에서 금속을 녹이거나 열처리할 때 쓰이고, 선박수처리용 전력변환장치는 배 위에서 바닷물을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꾸는 담수화 설비에 들어가요. 동사는 고효율 전력변환기술과 DSP 기반 정밀 제어 기술(디지털 신호처리를 통해 아주 정밀하게 전기를 제어하는 기술이에요)로 고객 맞춤형 설계와 품질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요.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커지면서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친환경 에너지 설비에 들어가는 전력변환장치 개발도 진행 중이에요. 전력전자 산업은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서 한 번 고객을 확보하면 오래 거래하는 특징이 있지만, 대신 주문이 들쭉날쭉하고 경기에 민감한 특성도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고효율 전력변환 기술이에요. 캐리는 유도가열 인버터와 선박수처리용 전력변환장치 같은 고난도 산업용 전력전자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이런 제품들은 전기를 아주 효율적으로 변환하면서도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면 에너지 낭비가 크거나 제품 품질이 떨어져요. 캐리의 기술력이 있어야 고객들이 원하는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고, 그래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진입 장벽이 생기는 거예요. 마치 특정 병을 고칠 수 있는 의사가 드물어서 환자들이 그 의사를 찾아가는 것처럼, 특수한 전력변환 기술이 필요한 고객들은 캐리 같은 전문 회사를 찾게 되는 거죠.

두 번째 강점은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이에요.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태양광, 풍력 같은 친환경 에너지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데, 이런 설비들도 전력변환장치가 꼭 필요해요. 태양광 패널에서 나오는 직류 전기를 가정이나 산업에서 쓸 수 있는 교류 전기로 바꿔주는 인버터가 필수이기 때문이에요. 캐리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장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건, 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시장에 미리 발을 들여놓으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지금은 그런 신사업이 아직 매출로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현재의 어려움을 설명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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