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의 백신·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로 독립하면서 설립된 회사예요. 물적분할이라는 건, 한 회사의 특정 사업 부문을 떼어내 새로운 독립 회사로 만드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큰 회사 안에서 한 팀이 독립해 새로운 회사를 차린 셈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동사는 백신,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판매 및 CDMO(위탁개발생산, 다른 회사의 신약을 대신 만들어주는 사업이에요)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어요. 특히 2024년에는 독일의 CDMO 전문 기업 IDT Biologika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어요. 인수라는 건 한 회사가 다른 회사를 사들여 자회사로 거느리는 거라고 보면 돼요.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생산 능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한 번에 확보하게 된 거예요. 동사의 주요 개발 파이프라인은 차세대 폐렴구균백신(13가 단백결합백신, 기존 백신보다 더 많은 폐렴구균 종류를 예방하는 신약이에요)의 임상 3상 진행, mRNA 백신 기술 확보, 그리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예요. mRNA 백신은 코로나 백신으로 유명해진 기술로, 유전 정보를 직접 주입해 우리 몸이 항체를 만들도록 하는 차세대 백신 기술이에요. 동사는 이런 기술들을 바탕으로 Global Top 10 Vaccine Company(세계 상위 10대 백신 회사)가 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어요.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높은 진입 장벽과 엄격한 규제 환경을 가진 산업이라, 한 번 시장에 진입하면 오랫동안 수익을 낼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다만 신약 개발에는 오랜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임상 시험에서 실패할 위험도 크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SK 그룹의 강력한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예요. SK케미칼에서 분할되어 나온 만큼 SK 그룹의 자금력,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활용할 수 있어요. SK 그룹은 국내 대형 그룹 중 하나라 국내외 제약사, 보건 당국과의 관계가 탄탄하고, 이런 네트워크가 신약 개발과 판매에 큰 도움이 돼요. 특히 IDT Biologika 인수로 유럽의 CDMO 시장에 직접 진출하게 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위탁 생산 수주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어요. CDMO 사업은 한 번 고객사와 계약하면 오랫동안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다주는 특징이 있어서,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차세대 백신 기술 개발 파이프라인이에요. 폐렴구균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있는 블록버스터 약물(매년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대형 신약이에요)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현재 임상 3상 진행 중이라는 건, 임상 1상(안전성 검증), 임상 2상(효과 검증)을 거쳐 마지막 대규모 임상 단계에 있다는 뜻이라, 시장 출시까지 상대적으로 가까워졌다는 신호예요. mRNA 백신 기술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아진 분야라, 성공하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다만 이런 신약들이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라는 점, 그리고 개발 과정에서 예상 외의 부작용이 발견되거나 임상 시험에서 효과가 충분하지 않으면 개발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은 함께 기억해야 해요.
세 번째 강점은 CDMO 사업의 성장성이에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생산을 외부 업체에 맡기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어요. IDT Biologika 인수로 유럽 시장의 CDMO 고객들을 확보하게 되면, 이들로부터 안정적인 위탁 생산 수주를 받을 수 있게 돼요. CDMO 사업은 신약 개발처럼 성공 불확실성이 크지 않아서, 일단 고객사와 계약하면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