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쿠콘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한곳에서 모아 제공하는 데이터 중개 플랫폼 회사예요. 2025년 4분기 기준으로 국내 약 500여 개,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기관과 연계하고 있으며, 약 5만 종의 데이터를 수집·정제·표준화해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쉽게 말하면 다른 프로그램과 연결해주는 다리 같은 기술이에요) 형태로 제공해요. 쿠콘닷넷이라는 국내 최대 정보 API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금융기관, 빅테크·핀테크 기업, 공공기관, 일반 기업 등 다양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데이터 서비스와 페이먼트 서비스 두 가지 사업 부문으로 나뉘는데, 데이터 서비스는 금융, 공공, 의료, 유통, 통신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API로 제공하는 쪽이고, 페이먼트 서비스는 결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분이에요. 쿠콘의 API는 개인자산관리(PFM, 개인이 자신의 금융 자산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예요) 서비스, 금융상품 추천, 자동화된 비대면 금융업무 처리 같은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구현에 활용돼요. 오픈뱅킹(은행들이 고객 정보를 제3자와 공유할 수 있게 한 제도예요)과 마이데이터(개인이 자신의 금융 정보를 여러 회사에 제공할 수 있게 한 제도예요) 같은 제도가 도입되면서 데이터 중개 플랫폼의 시장 수요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쿠콘은 전용망, 스마트 스크래핑(웹사이트에서 자동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이에요), 오픈 API 등의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API 플랫폼 지위예요. 쿠콘닷넷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관과 연계되어 있고, 가장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에요. 국내 500여 개, 해외 2,000여 기관과 연계해 5만 종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300여 종의 API 상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는 건 경쟁사가 따라오기 어려운 진입 장벽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마치 전국의 모든 편의점 정보를 가장 먼저 모아 제공하는 회사처럼, 데이터 중개 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춘 거예요. 이런 지위는 한번 구축되면 고객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기 어렵게 만들어요. 왜냐하면 고객들은 이미 쿠콘 API에 맞춰 자신들의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에요. 이를 전환 비용(switching cost)이 높다고 부르는데, 이건 회사의 경쟁력을 지키는 든든한 방어막이 되어요.
두 번째 강점은 디지털 금융 제도 확대에 따른 시장 성장성이에요.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같은 제도가 확산되면서 금융 데이터 중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개인이 여러 은행의 계좌를 한 앱에서 관리하려면 각 은행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야 하는데, 이게 바로 쿠콘 같은 데이터 중개 플랫폼이 하는 일이에요. 금융권뿐 아니라 공공기관, 의료, 유통, 통신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데이터 활용이 늘어나면서, 쿠콘이 제공하는 API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어요. 이건 마치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인터넷 인프라 회사들이 함께 성장한 것처럼, 디지털 전환 흐름 자체가 쿠콘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