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대보마그네틱은 자석 응용기계 전문 제조업체예요. 설립 이후 전자석탈철기와 자력선별기 같은 자석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장비를 만들어 팔고 있어요. 전자석탈철기라는 건, 쇠가 섞여 있는 물질에서 철 성분을 자석의 힘으로 빨아당겨 분리하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돼요. 예를 들어 재활용 쓰레기에서 철을 분리하거나, 광산에서 광석에 섞인 철을 제거할 때 쓰여요. 자력선별기는 비슷한 원리로 여러 종류의 물질을 자석의 강도 차이를 이용해 분류하는 장비예요. 이런 기계들은 재활용 산업, 광업, 식품 가공, 화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기반 장비들이에요.
최근에는 2차전지(전기차 배터리 같은 충전식 배터리를 말해요) 산업이 성장하면서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장비 공급에 집중하려고 했어요. 중국 우시에 자회사를 설립했고(2024년 6월), 미국에도 판매 법인을 만들었어요(2025년 3월). 이건 2차전지 장비 시장에 진출하려는 의도로 보여요. 하지만 현재 실적을 보면 그 전략이 아직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최근 1년(제31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157.75억원인데, 전년도 대비 3.3% 감소했어요. 더 큰 문제는 장비사업부문이 매출의 100%를 차지하고 있는데, 2차전지소재 임가공 부문은 아직 실질적인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거예요. 한 가지 사업에만 의존하는 구조라, 그 사업이 어려워지면 회사 전체가 흔들리는 위험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자석 응용기계 분야의 기술력이에요. 전자석탈철기와 자력선별기는 정밀한 자석 제어 기술과 기계 설계 능력이 필요한 분야라, 아무 회사나 쉽게 진입할 수 없어요. 대보마그네틱은 이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고, 재활용, 광업, 식품, 화학 같은 다양한 산업에 장비를 공급해본 이력이 있어요. 이런 경험과 기술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무기가 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2차전지 시장 진출 준비예요. 전 세계가 전기차로 옮겨가면서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요. 대보마그네틱이 중국과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한 건, 이 거대한 시장 기회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자석 응용 장비의 수요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현재로서는 이 전략이 아직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예요. 새로운 시장 진출은 시간이 걸리는 법이지만, 그 시간 동안 회사가 버틸 재무 체력이 충분한지가 중요한데, 지금은 그 부분이 매우 약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