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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텍(281820) 주가 — 적정가치 B등급 4팩터

기계/장비 · 시가총액 13,206억 · 4팩터 (가치 D / 품질 A / 성장 B+ / 안전 B+)

케이씨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소재를 만드는 회사예요.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 탄탄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데, 주가는 10년 고점 대비 46.5% 내려가 있어요. 품질(A등급)과 안전(B+등급)이 우수하지만 가치(D등급) 팩터가 약해서, 지금 가격에서 가치 투자자 관점의 매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에요. 어떤 포인트가 있는지 분석해봤어요.

케이씨텍 등급 변화 추이

케이씨텍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B → 5월 20일 C → 5월 29일 C+ → 8월 14일 C → 8월 21일 B (10월 2일 기준 B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케이씨텍 핵심 정량 지표

PER15.69
PBR2.29
PSR2.88
ROIC41.77%
영업이익률20.56%
부채비율14.1%
EPS4,252원
BPS29,115원
매출액(TTM)4,585억원
영업이익(TTM)943억원
당기순이익(TTM)853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케이씨텍은 2017년 11월 1일 주식회사 케이씨로부터 반도체 장비, 디스플레이 장비, 소재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된 회사예요. 분할이라는 건, 한 회사의 사업 부문을 떼어내서 새로운 회사를 만드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큰 회사에서 특정 팀을 독립시켜 자회사로 만드는 것과 비슷해요.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는 CMP(화학적 반응과 기계적 힘으로 반도체 웨이퍼를 평탄하게 연마하는 장비예요)와 Wet Cleaning System(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웨이퍼를 세척하는 시스템이에요)을 만들어요.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에서는 Wet Station, APP, CO2 Cleaner, Coater 같은 다양한 장비를 생산하고 있어요. 소재 부문에서는 Ceria Slurry, Silica Slurry, Zirconia, Hollow Silica 같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들을 공급해요. 슬러리라는 건, 고체 입자가 액체에 떠 있는 상태의 물질을 말하는데,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웨이퍼를 연마하거나 세척할 때 쓰이는 핵심 소재예요. 케이씨텍의 사업 구조를 보면, 반도체 부문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당기 매출 기준 약 90%), 디스플레이 부문이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반도체 산업이 호황일 때 회사의 실적이 크게 좋아지는 특징이 있어서, 세계 반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실적이 출렁이는 경향이 있어요. 반도체 장비와 소재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새로운 공장을 짓거나 기존 공장을 확장할 때 대량으로 주문하는 특성이 있어서, 산업 사이클에 민감한 편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반도체 장비와 소재 기술력이에요. CMP 장비와 Wet Cleaning System은 반도체 제조의 핵심 공정에 쓰이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제품이에요. 반도체 칩을 만들 때 여러 층의 회로를 쌓아 올리는데, 각 층을 정확하게 평탄하게 만들지 않으면 다음 층을 제대로 만들 수 없어요. 그래서 CMP 같은 연마 장비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필수 장비라고 할 수 있어요. 케이씨텍은 이런 까다로운 공정 장비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반도체 제조사들로부터 꾸준히 주문을 받아왔어요. 또한 Ceria Slurry나 Silica Slurry 같은 소재도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런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건 고객사 입장에서 큰 신뢰 자산이 돼요. 소재 공급이 끊기면 전체 생산 라인이 멈출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는 게 반도체 제조사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양쪽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건, 여러 종류의 사업을 골고루 갖춰둔다는 뜻이에요. 반도체 산업이 잠깐 어려워져도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이 받쳐줄 수 있는 구조라고 보면 돼요. 물론 현재는 반도체 부문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미래에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하거나 새로운 디스플레이 수요가 생기면 그 부문의 성장 가능성도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세 번째 강점은 높은 수익성이에요. 영업이익률이 20.56%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100원어치 제품을 팔면 그중 20원 이상이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이에요. 이건 장비와 소재 산업에서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 회사가 제품을 효율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신호예요. 또한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41.77%로 극도로 높아요. 사업에 100만원을 넣었을 때 1년에 41만 7천원을 벌어들린다는 뜻이라, 자본을 굴리는 효율이 정말 뛰어나다는 걸 보여줘요. 이런 높은 수익성은 회사가 고객사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고, 제품의 기술력이 우수하며, 가격 책정 능력도 좋다는 걸 의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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