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타이거일렉은 1991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기업이에요. PCB라는 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제품 속에 들어가는 초록색 판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 판 위에 칩들이 붙고 전기가 흐르는 통로가 새겨져 있는 거예요. 타이거일렉은 특히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에서 완성된 칩을 검사하는 공정(後 공정이라고 불러요)에 쓰이는 고급 PCB를 주로 생산하고 있어요. 반도체 제조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면, 먼저 실리콘 웨이퍼 위에 회로를 새기는 前 공정이 있고, 그 다음 완성된 칩을 테스트하고 패키징하는 後 공정이 있는데, 타이거일렉의 PCB는 바로 이 後 공정에서 칩을 검사할 때 필요한 핵심 부품이에요. 회사는 1991년 서울 관악구에서 신화산업이라는 개인사업자로 출발했고, 1994년 인천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어요. 설립 초기부터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UL 인증, ISO9001:2000 인증 같은 국제 표준을 획득하며 신뢰성을 쌓아왔어요. 1996년부터는 Impedance Controlled Board(임피던스 제어 기판)라는 고급 기술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이건 전기 신호가 정확하게 흐르도록 정밀하게 설계된 기판이라 반도체 검사 같은 까다로운 공정에 꼭 필요한 제품이에요. 타이거일렉은 고객 만족, 기술 혁신, 인간 존중을 경영 이념으로 삼으면서 30년 이상 PCB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온 회사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반도체 검사공정 특화 기술이에요. 타이거일렉이 만드는 PCB는 일반 전자제품용이 아니라 반도체 칩을 검사하는 고급 공정에만 쓰이는 특수 제품이에요. 반도체 검사는 아주 정밀해야 하기 때문에,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전기 신호 전달을 보장하는 Impedance Controlled Board 같은 고난도 기술이 필수적이에요. 이런 기술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야 만들 수 있어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진입 장벽이 돼요. 타이거일렉은 1996년부터 이 기술을 개발해온 3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사들로부터 신뢰받는 핵심 부품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어요. 이런 특화된 기술력이 있으면 고객들이 다른 회사로 쉽게 옮기지 않고, 가격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반도체 산업의 성장 사이클을 타고 있다는 거예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들도 생산을 늘리고 있어요. 반도체 공장이 생산을 늘리려면 검사 공정도 함께 확대해야 하는데, 그러면 타이거일렉 같은 검사공정용 PCB 공급업체의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거예요. 실제로 타이거일렉의 최근 실적을 보면 매출이 54% 급증하고 영업이익도 205% 폭증했는데, 이건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직접적으로 회사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이런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반도체 산업 사이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함께 기억해두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