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싸이토젠은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액체생검 전문 바이오 기업이에요. 액체생검이라는 건, 피 한 방울로 암 같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해요. 마치 혈액 검사로 여러 질병을 한 번에 찾아내는 것처럼, 암세포가 흘린 DNA 조각을 혈액에서 찾아내 진단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동사는 'Smart Biopsy™'라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항암 신약 개발에 필요한 바이오마커(질병의 특징을 나타내는 생물학적 지표예요)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또한 의약품과 함께 쓰이는 동반진단(약이 효과 있는 환자를 미리 찾아내는 진단 기술이에요) 개발, 연구기관에 분석 데이터와 키트 공급, 공동 연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요. 2024년에는 지놈케어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인수라는 건 다른 회사를 사들여 자신의 자회사로 만드는 걸 말해요. 의료기기 유통과 건강기능식품 판매 사업으로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바이오 기업은 신약 개발에 성공하기까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특성이 있어서, 그 과정에서 현금을 버티기 위해 다른 사업으로 수익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싸이토젠도 그런 전략을 취하고 있는 거라고 이해하면 좋아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액체생검 기술의 차별화된 플랫폼이에요. Smart Biopsy™ 플랫폼은 혈액에서 암세포가 흘린 DNA를 정밀하게 분석해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기술인데, 이건 신약 개발 회사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술이에요. 신약을 만들 때 "이 약이 어떤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까"를 미리 알아야 임상시험(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사람에게 직접 테스트하는 단계예요)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런 바이오마커 발굴 서비스에 돈을 쓰고 있고, 싸이토젠이 그 수요를 충족시키는 위치에 있다는 게 강점이에요. 다만 이 사업은 프로젝트 기반이라 매출이 들쭉날쭉할 수 있다는 점은 함께 봐야 해요.
두 번째 강점은 사업 다각화 시도예요. 액체생검 같은 첨단 기술 사업만으로는 현금을 버티기 어렵기 때문에, 의료기기 유통과 건강기능식품 판매 같은 현금 창출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2024년 지놈케어 인수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 같아요. 인수를 통해 새로운 기술이나 고객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인수 후 실제로 시너지가 나올지, 새 사업이 손실을 메워줄 만큼 성장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