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케어젠은 2001년 설립되어 2015년 코스닥(우리나라 신생 기업 중심의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바이오 기업이에요. 회사의 핵심 기술은 펩타이드와 성장인자 단백질 연구예요. 펩타이드라는 건 아미노산이라는 작은 단위들이 여러 개 연결된 구조를 말하는데, 이걸 약으로 만들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게 바이오 기업들의 기본 아이디어예요. 성장인자 단백질은 우리 몸의 세포가 자라고 회복되도록 돕는 물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케어젠은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특허 860여 건을 포함한 펩타이드 라이브러리(여러 종류의 펩타이드를 모아둔 데이터베이스 같은 거예요)를 구축했어요. 현재 130개국에 전문테라피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어요. 회사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파이프라인이라는 건 앞으로 출시될 예정인 신약들의 라인업을 말해요. 마치 공장의 생산 라인처럼, 여러 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 언젠가는 약으로 나올 신약들이 줄을 서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최근에는 동물 전문 의약품과 기능성 사료 같은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서, 사업 영역을 점점 넓혀가는 중이에요. 바이오 기업의 특징은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특허로 보호받아 독점적으로 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발 과정에서 실패할 위험도 크고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게 어려운 점이에요. 그래서 바이오 기업의 주가는 신약 개발 소식에 따라 크게 출렁이는 경향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펩타이드 기술 플랫폼의 차별성이에요. 케어젠이 구축한 860여 건의 특허와 펩타이드 라이브러리는 신약 개발의 기초가 되는 핵심 자산이에요. 펩타이드 기반 신약은 기존 화학 신약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전 세계 제약사들이 주목하는 분야예요. 케어젠이 이미 구축해둔 라이브러리가 크다는 건, 새로운 신약을 개발할 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뜻이라, 경쟁사 대비 개발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게 강점이에요. 또 이미 13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 규제 당국과의 신뢰 관계가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다는 신호예요.
두 번째 강점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신약 개발이라는 핵심 사업 외에도 동물 전문 의약품과 기능성 사료 같은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신약 개발은 성공 확률이 낮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특성이 있어서, 한 가지 신약에만 의존하면 위험이 크거든요. 그래서 동물 의약품이나 기능성 사료처럼 비교적 빠르게 매출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건, 회사의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런 다각화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나오는 손실을 다른 사업으로 메워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거예요.
세 번째 강점은 우수한 수익성이에요.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이 26.65%로 매우 높아요. 이건 100원어치 제품을 팔면 그중 26.65원이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인데, 제약 업계에서 이 정도 마진은 정말 우수한 수준이에요. 이렇게 높은 마진이 나오는 건 펩타이드 기술 같은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서 더 좋은 값에 팔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11.57%로, 회사가 투자한 자본을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다는 신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