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아이에스티이는 2013년에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전문 회사예요.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기계와 부품을 만들어 팔고 있어요. 주력 제품은 FOUP Cleaner(포업 클리너)라고 불리는 장비인데, 이건 반도체를 만들 때 쓰는 특수한 상자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돼요. 반도체 공정은 먼지 하나도 들어가면 안 될 정도로 깨끗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청소 장비가 정말 중요해요. 동사는 SK하이닉스 같은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해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만들어왔어요. 장비 사업 외에도 PECVD(플라즈마를 이용해 반도체 표면에 특수한 막을 입히는 장비예요)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수소에너지 사업도 시작했어요. 수소에너지는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어서,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새로운 사업 분야로 준비하고 있는 거라고 보면 돼요. 기계/장비 산업은 고객이 필요로 할 때 맞춰서 장비를 만들어 납품하는 주문형 사업이라, 고객의 투자 사이클에 따라 매출이 크게 출렁이는 특징이 있어요. 반도체 산업이 호황이면 장비 주문이 늘고, 불황이면 줄어드는 식으로 경기를 많이 타는 구조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FOUP Cleaner 기술과 고객 기반이에요. FOUP Cleaner는 반도체 공정에서 꼭 필요한 장비인데, 동사가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SK하이닉스 같은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했어요. 이런 대형 고객을 가지고 있다는 건 회사의 기술 수준이 세계 수준이라는 뜻이고, 앞으로도 꾸준한 수주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예요. 반도체 장비는 한 번 도입되면 오랫동안 쓰이기 때문에, 한 번 고객을 확보하면 장기적으로 부품 판매와 유지보수 수익도 함께 들어오는 구조예요. 마치 프린터를 사면 계속 잉크를 사야 하는 것처럼, 장비를 팔고 나서도 꾸준한 수익이 나온다는 뜻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PECVD 사업화와 수소에너지 사업 진출이에요. PECVD는 반도체 공정의 또 다른 중요한 단계에 필요한 장비라, 이 사업이 성공하면 고객에게 여러 종류의 장비를 함께 팔 수 있는 기회가 생겨요. 수소에너지 사업은 지금 당장 큰돈을 버는 사업은 아니지만, 전 세계가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큰 흐름 속에서 미리 준비하는 미래 사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여러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구조가 될 수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