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블루탑은 2016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PCB(인쇄회로기판) 제작 및 판매 전문 회사예요. PCB라는 건, 휴대폰이나 자동차, 통신 장비 같은 전자제품 속에 들어가는 녹색 판 같은 부품인데, 그 위에 칩과 부품들을 붙여서 전기가 흐르게 하는 기초 부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건물의 기초 공사처럼, PCB가 없으면 전자제품이 작동할 수 없어요. 동사는 자동차 전장용 PCB와 통신용 고다층 PCB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요. 자동차 전장용이라는 건 자동차의 전기 장치에 들어가는 PCB를 말하고, 고다층 PCB는 여러 층을 겹겹이 쌓아서 더 많은 회로를 담을 수 있는 고급 PCB예요. 현대차, 기아차 같은 자동차 제조사와 KT, LGU+, SKT 같은 통신사에 PCB를 공급하고 있으며, 방산 분야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어요. 2015년 안산공장을 설립해서 적층공정(여러 층을 쌓는 기술)을 직접 해내는 능력을 갖추게 됐고, 이를 통해 자동차 전장, 통신, 방산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PCB 산업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처럼 첨단 기술이 필요한 분야라, 기술력이 있는 회사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이 치열한 산업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자동차 전장용 PCB 기술력이에요. 현대차, 기아차 같은 국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PCB를 공급하고 있다는 건, 까다로운 자동차 업계의 품질 기준을 통과했다는 뜻이에요. 자동차는 안전이 최우선이라 PCB도 극도로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데, 그런 기준을 만족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경쟁력이에요. 마치 건설회사가 대형 건설사로부터 신뢰를 받으면 계속 일감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은 앞으로도 꾸준한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고다층 PCB 기술과 통신 분야 진출이에요. 통신용 고다층 PCB는 더 복잡한 회로를 담아야 하는 만큼 기술 난이도가 높고, 그만큼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어요. KT, LGU+, SKT 같은 통신사에 납품하고 있다는 건, 통신 인프라라는 중요한 분야에서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5G 통신이 확대되면서 더 많은 통신 장비가 필요해질 텐데, 그런 성장 기회를 앞두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적층공정 내재화예요. 2015년 안산공장을 설립해서 PCB를 여러 층으로 쌓는 공정을 직접 할 수 있게 됐어요. 이전에는 이 공정을 외부에 맡겨야 했다면, 이제는 직접 하면서 원가를 낮추고 품질 관리를 더 잘할 수 있게 된 거예요. 마치 식당이 재료를 직접 만들어 쓰면 원가를 아낄 수 있는 것처럼, 공정을 내재화하면 경쟁력이 올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