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JB금융지주는 2008년 설립된 금융 지주회사예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는 여러 금융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모회사라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 JB저축은행, JB생명보험, JB증권 같은 여러 금융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어요. 전북은행은 지역 기반 은행으로 개인과 기업에 대출을 해주고 예금을 받아요. 은행이라는 건, 사람들이 돈을 맡겨두면 그 돈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그 차이로 돈을 버는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JB생명보험은 사람들이 보험료를 내면 그 돈을 모아뒀다가 보험사건이 생기면 보험금을 주는 사업을 해요. 보험은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이라, 보험료로 모은 돈을 잘 굴려서 이익을 내야 하는 구조예요. JB증권은 주식과 채권 같은 금융 상품을 사고팔 때 수수료를 받거나, 자기 돈으로 투자해서 이익을 내는 사업을 해요. 금융 지주회사는 이렇게 여러 금융 자회사를 한 지붕 아래 두고 있어서, 한 회사가 어려워져도 다른 회사가 받쳐주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또한 고객 정보를 공유하면서 은행 고객에게 보험을 팔고, 증권 고객에게 은행 상품을 팔 수 있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금융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관리, 자금 조달 및 운용, 그룹 차원의 경영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고 있어요. 금융 산업은 경기 변동에 민감해서, 경제가 잘되면 대출 수요가 늘고 이익이 커지지만, 경기가 나빠지면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져 손실이 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각화된 금융 포트폴리오예요. 은행, 보험, 증권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한 분야의 어려움을 다른 분야로 보완할 수 있어요.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건 여러 종류의 사업을 골고루 갖춰둔다는 뜻인데, 마치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금융 산업은 경기 사이클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출렁이는데, 여러 금융 사업을 함께 하면 그 출렁임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은행 이자 수익이 줄어들 때 보험 수익이 늘어날 수 있고, 증권 수수료가 떨어질 때 다른 사업이 받쳐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자본 효율성과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점이에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는 7.61%이고,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은 18.81%로 상당히 높아요. 영업이익률 18.81%라는 건, 100원어치 금융 서비스를 팔면 그중 18.81원이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이라, 금융 회사로서 수익성이 탄탄하다는 신호예요. 금융 회사는 고객의 돈을 빌려주고 그 차이로 돈을 버는 구조라, 이자 마진을 얼마나 잘 관리하는지가 수익성을 결정해요. JB금융지주의 자회사들이 이자 마진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지역 기반 금융 네트워크예요. 전북은행은 지역 기반 은행으로 지역 고객과의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왔어요. 지역 기반이라는 게 약점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지역 고객들과의 깊은 관계는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자산이에요.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 지역 기반 은행이 가장 먼저 수혜를 받을 수 있고, 지역 기업과 개인에 대한 신용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대출 심사에서도 유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