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동아에스티는 2013년 동아제약에서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전문의약품 제조 및 판매 회사예요. 인적분할이라는 건, 한 회사를 두 개로 나눠서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형제가 아버지 회사를 나눠 받아 각각 다른 사업을 하는 것처럼요.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의사 처방이 필요한 약), 의료기기, 의약부외품 등을 만들고 팔고 있어요. 주요 제품으로는 성장호르몬 치료제인 그로트로핀,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인 모티리톤, 손발톱무좀 치료제인 주블리아, 당뇨병 치료제인 슈가논 같은 자사 개발 신약들이 있어요. 또 가스터 같은 기존 전문의약품(ETC라고 부르는, 이미 나와 있는 일반적인 전문의약품이에요)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회사는 천안, 대구, 송도캠퍼스 세 곳에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여러 제품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거예요. 특히 최근에는 당뇨, 비만, MASH(지방간질환의 일종이에요) 같은 대사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런 질환들은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서, 새로운 치료제가 나오면 큰 시장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에요. 제약 회사는 기존 제품으로 벌어들인 돈을 연구개발에 계속 투자해서 새로운 약을 만들어야 하는 구조라, 현재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나올 신약이 얼마나 성공할지가 회사의 미래를 크게 좌우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자사 개발 신약 포트폴리오예요.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주블리아, 슈가논 같은 제품들은 동아에스티가 직접 개발한 신약들이라, 특허로 보호받으면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시장을 만들 수 있어요. 특히 슈가논(당뇨병 치료제)은 매출이 24.6억원으로 주요 제품 중 하나이고, 주블리아(손발톱무좀 치료제)도 23.4억원으로 꾸준히 팔리고 있어요. 이런 자사 신약들은 한 번 시장에서 인정받으면 특허 기간 동안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주는 자산이 되는 거예요. 마치 유명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가 계속 재방송되면서 수익을 만드는 것처럼, 약도 한 번 인정받으면 오랫동안 팔려요.
두 번째 강점은 대사질환 신약 개발 전략이에요. 당뇨, 비만, MASH 같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예요. 특히 비만 치료제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라, 새로운 치료제가 나오면 큰 시장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요. 동아에스티가 이런 미래 시장을 겨냥해 신약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는 건, 현재의 기존 제품 매출뿐 아니라 5년, 10년 뒤의 성장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다만 신약 개발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실패할 수도 있다는 위험이 있어서, 이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해요.
세 번째 강점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에요. 그로트로핀 같은 성장호르몬 제제부터 모티리톤 같은 소화기 약, 주블리아 같은 피부질환 약까지 여러 치료 분야의 제품을 갖추고 있어요. 이렇게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면 어느 한 제품의 매출이 줄어도 다른 제품이 받쳐주는 구조가 되어서, 회사 전체 매출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어요. 또 그로트로핀이 매출의 16.3%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지만, 기타 제품과 상품(캔박카스 에너지드링크 같은)이 63.1%를 차지하고 있어서 한 제품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라는 점도 긍정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