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예스티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 장비 제조 기업이에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공장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열 공정 장비를 개발하고 만들어 팔고 있어요. 열 공정 장비라는 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를 만들 때 재료를 높은 온도로 가열하거나 압력을 가해서 처리하는 특수한 기계를 말해요. 마치 요리할 때 온도와 시간을 정확하게 조절해야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것처럼, 반도체 제조에서도 온도와 압력을 아주 정밀하게 제어해야 좋은 제품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돼요. 예스티의 주요 제품으로는 칠러(냉각 장치), 가압큐어(압력을 가해 경화시키는 장비), 퍼니스(고온 가열로), 라미레이션(층을 붙이는 장비), 오토클레이브(고온 고압 처리 장비), 오븐(가열 장비) 등이 있어요. 이런 장비들은 반도체의 산화, 확산, 패키징, 후공정 같은 다양한 제조 단계에서 쓰여요. 산화라는 건 반도체 표면에 보호막을 만드는 공정이고, 확산은 불순물을 반도체에 주입하는 공정이에요. 패키징은 완성된 반도체 칩을 보호하는 외부 케이스에 담는 작업이고, 후공정은 그 이후의 마무리 작업을 말해요. 예스티는 또한 예스히팅테크닉스와 와이디아이라는 두 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요. 예스히팅테크닉스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인프라 부품인 히팅자켓(가열용 외부 덮개)과 클린후드(먼지를 차단하는 보호 장치)를 만들고, 와이디아이는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산업용 칼날을 제조해요. 다이아몬드 칼날은 반도체 웨이퍼(반도체의 기본 재료인 얇은 원판)를 자르거나 가공할 때 쓰이는 아주 정밀한 도구예요. 이렇게 예스티는 반도체 장비 본체부터 부품까지 한 지붕 아래 두고 있어서, 고객의 다양한 필요를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반도체 산업은 전 세계 경기와 기술 발전 속도에 따라 수요가 크게 변하는 특성이 있어서, 예스티 같은 장비 제조사는 고객사의 투자 사이클에 따라 실적이 들쭉날쭉할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반도체 공정 장비의 핵심 기술력이에요. 예스티는 반도체 제조의 여러 단계에 필수적인 열 공정 장비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고 있어요. 특히 칠러, 퍼니스, 오토클레이브 같은 제품들은 반도체 공정에서 온도와 압력을 아주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는 분야라,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요. 쉽게 말하면, 남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정밀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라, 고객사들이 예스티 제품을 선택할 이유가 명확하다는 거예요. 반도체 공정은 나노 단위(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일)의 정밀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장비의 온도 편차가 1도만 나도 제품 불량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반도체 제조사들은 신뢰할 수 있는 장비 업체와 오래 거래하는 경향이 있고, 이런 고객 충성도가 예스티의 든든한 자산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자회사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와 부품 공급망 통합이에요. 예스히팅테크닉스와 와이디아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부품과 소재까지 함께 공급할 수 있어요. 이렇게 장비부터 부품까지 한 회사 안에서 해결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여러 업체와 거래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고, 예스티 입장에서는 부품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요. 또한 자회사들의 수익이 모회사 예스티의 실적에 더해지면서 전체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어요. 마치 한 가족이 각자 다른 일을 하면서도 수입을 모아 가계를 꾸리는 것처럼, 예스티도 여러 사업 부문의 수익을 합쳐서 더 튼튼한 회사를 만들고 있다고 보면 돼요.
세 번째 강점은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 흐름에 올라타 있다는 점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자동차 전동화, 5G 통신 같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반도체가 더 많이 필요해지면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도 더 많이 지어져야 하고, 그러면 예스티 같은 장비 제조사의 제품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나요. 지금은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는 과정이라 장비 수요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에요.